아이들 숙제부터 각종 서류 출력까지, 프린터기가 필요할 때마다 동네 문방구를 찾아다니던 지긋지긋한 날들이 있었어요. 새벽에 갑자기 출력해야 할 문서가 생기면 정말 난감했죠. 그렇게 프린터기 하나 장만해볼까 고민하던 중, 삼성 SL-M2030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11만원 대로 괜찮고, 무엇보다 대용량 호환토너가 포함되어 있어서 눈길이 갔어요.

박스를 뜯자마자 깔끔한 화이트 톤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어요. 책상 위에 놓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34.1 x 22.9 x 19.3 cm)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집처럼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버튼도 최소화되어 있어서 조작이 간편해 보였습니다.

기술에 약한 저도 10분 만에 설치를 마칠 수 있었어요. 설명서가 자세히 나와 있고,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드라이버는 삼성 홈페이지에서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었구요. 무선 연결은 안 되지만, 우리 집처럼 프린터기를 한 자리에 고정해서 쓸 거라면 유선 연결도 전혀 문제되지 않더라고요.

레이저 프린터기라 그런지 잉크젯에 비해 선명도가 정말 좋아요. 아이들 학습지나 중요한 서류를 출력할 때 글자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나오니까 보기 편하더라고요. 분당 20페이지 출력 속도도 만족스러운데, 급하게 출력해야 할 때도 금방 끝내줍니다. 소음은 일반적인 수준이고, 예열 시간도 짧아서 기다리는 불편함이 없어요.

이 제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대용량 호환토너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일반 토너보다 3배 많은 용량이라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토너 값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물론 정품 토너에 비해 품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정에서 일반 문서 출력용으로는 전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이 제품을 추천하는 사람, 추천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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