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을 앞두고 첫째 때의 모유수유 기억이 떠올랐어요. 유축기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들었던 그 시절… 이번엔 미리 준비해야겠다 싶어 여러 제품을 비교하던 중 시밀레 프리티유축기를 발견했어요. 가장 마음에 든 점은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점과, 조용한 작동음이라는 후기가 많았던 거예요. 새벽에 아이를 재우고 유축할 때 소음은 정말 중요한 요소잖아요.

출산 후 3주째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첫인상은 “와, 진짜 조용하네!”였어요. TV 소리만 틀어도 유축기 소리가 묻힐 정도예요. 모터 부분이 컴팩트해서 침대 옆 탁자에 두고 사용하기도 편했구요.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자동 리듬 조절이에요. 처음엔 부드럽게 시작했다가 점점 세기가 강해지는데, 이게 자연스러운 자극을 주는지 유축 시간이 짧아졌어요.

1. 2단계 흡입 패턴: 자동 모드에서도 2가지 다른 리듬으로 작동해요. 마치 아기가 빨다가 쉬었다가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에요.
2. LED 디스플레이: 밤에도 버튼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배터리 잔량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구요.
3. 분리형 배터리: 건전지로도 사용 가능한데, 배터리 팩이 분리되어 세척이 편해요.
4. 휴대용 파우치: 외출할 때도 깔끔하게 챙겨 다닐 수 있어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제가 느낀 아쉬운 점도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첫째는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는 점이에요. 12만 원 중반대라 처음엔 망설여졌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둘째는 부품이 조금 많아 세척할 때 신경 써야 해요. 하지만 분리형 부품이 오히려 위생적으로 관리하기는 좋아요.
셋째는 전용 젖병 호환이 조금 제한적이에요. 다른 브랜드 젖병과 호환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할 수 있어요.

주변 맘들에게 물어보니 시밀레 프리티유축기를 사용하는 분들 꽤 많더라구요. 특히 직장맘들은 휴대성과 조용한 작동음을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아요. 커뮤니티 후기를 보면 대부분 4.5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더라구요.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대부분 가격 부담이었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처음엔 비싸게 느껴졌지만 사용해보니 값어치를 한다”는 의견을 보여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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