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더운 날씨에 옷장을 열면 항상 고민되는 게 있죠. ‘오늘은 뭘 입지?’ 특히 무더운 날에는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원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게 바로 나시예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발견한 여름 필수템, 제이지나 스퀘어 나시 6종 세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나시 세트는 가격도 착하고 퀄리티도 괜찮아서 꽤 만족스럽게 입고 있어요.

사실 나시는 매년 사는 아이템이에요. 그런데 왜 매년 새로 사게 될까요? 세탁을 자주 하다 보니 금방 늘어나고 변형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제이지나 나시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소재가 꽤 탄탄해요. 95% 면과 5% 스판덱스로 이루어져 있어서 신축성도 좋고, 세탁 후에도 잘 늘어나지 않아요. 특히 스퀘어넥 디자인이 목선을 예쁘게 살려주는데,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은 적당한 깊이라 속옷이 비치지 않아서 좋아요.

이 나시 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컬러 구성이에요. 화이트, 블랙, 베이지, 그레이, 민트, 라벤더 총 6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통 나시를 사면 기본색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파스텔 톤의 컬러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 다양하게 코디하기 좋아요. 특히 민트와 라벤더 컬러는 여름에 입기 정말 예쁜 색상들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베이지색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느껴져서 자주 입고 다니네요.

이 나시들은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어요. 집에서는 물론, 약간의 외출용으로도 충분히 괜찮아요. 저는 주로 이 나시에 얇은 카디건이나 데님 셔츠를 걸쳐서 입고 다니는데,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더운 날에는 나시 하나에 린넨 팬츠만 매치해도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여름 휴가 때도 가져가기 좋아요. 바다나 수영장에서 수영복 위에 걸쳐입기도 하고, 저녁에 해변가 카페 갈 때도 편하게 입을 수 있죠.

물론 아쉬운 점도 조금 있어요. 첫째로, 사이즈가 생각보다 약간 작게 나온다는 점이에요. 보통 M 사이즈를 입는데, 이 제품은 L 사이즈가 더 잘 맞았어요. 둘째로, 색상에 따라 두께가 살짝 다른 느낌이에요. 화이트는 약간 얇아서 속옷이 살짝 비칠 수 있어서 속옷 색상을 신경 써야 해요. 하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단점들이에요. 특히 6종 세트에 16,500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나시 하나로 여름을 더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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