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쓰던 접이식우산이 갑자기 고장나면서 우산 쇼핑을 하게 됐어요. 보통 우산은 비 오는 날만 생각하고 사는데, 이번에는 여름 햇빛도 생각해서 고르다가 발견한 게 시엘로 3단 자동 우산이었죠. 가격도 15,000원대로 합리적이었고, 특히 ‘초대형’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보통 접이식우산은 크기가 작아서 두 사람이 쓰기 불편한데, 이건 달랐거든요.

이 접이식우산을 처음 받아본 순간, 일반적인 접이식우산보다 확실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3단으로 접히지만 펼치면 일반 장우산 수준의 크기예요.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기능은 처음엔 신기했는데, 이제는 이 편리함에 중독됐네요. 특히 비 오는 날 가방에서 꺼내면서 한 손으로 버튼만 누르면 펼쳐지는 게 정말 편리해요. 암막 기능도 훌륭해서 더운 여름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접이식우산 특성상 일반 장우산보다 무게가 조금 나가는 편이에요.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크기가 큰 만큼 접었을 때도 일반 접이식우산보다 조금 더 길어요. 하지만 이 정도 단점은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여성분들보다는 남성분들이 들고 다니기 더 적합한 사이즈일 것 같아요.

이 접이식우산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첫째, 비 오는 날과 맑은 날 모두 대비하고 싶은 분. 둘째,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우산을 쓰는 경우가 많은 분. 셋째,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을 선호하는 분. 마지막으로 튼튼한 우산을 오래 쓰고 싶은 분들이세요. 가격 대비 품질이 정말 좋아서 제 주변에도 몇 명 추천했는데, 모두 만족하더라고요.

이 접이식우산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요.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손잡이 부분도 미끄러지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잡을 수 있어요. 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우산이 뒤집어지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지난번에 강풍이 부는 날에도 이 우산을 쓰고 다녔는데, 다른 우산들은 다 뒤집어졌는데 이건 멀쩡했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