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20으로 돌아온 필통의 낭만, 중고폰으로 만나는 가성비 갤럭시

노트20으로 돌아온 필통의 낭만, 중고폰으로 만나는 가성비 갤럭시

왜 하필 노트20인가

요즘 신제품 스마트폰 가격이 어마어마하죠. 새로 나온 플래그십은 거의 150만 원 가까이 하는데, 저는 그 돈으로 차라리 해외여행 한 번 더 가겠다는 심보라서요. 그래서 찾아본 게 노트20 중고 시장이었어요. 2020년 출시 당시 최고사양이었던 모델인데 지금도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에, 결정적으로 S펜이 있다는 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종이 노트 대신 쓰는 필기감이 아직도 현역이거든요.

삼성 갤럭시 노트20 리퍼폰 이미지
필름 부착까지 완료된 상태라 바로 사용 가능한 게 장점

리퍼폰이라는 게 사실은

처음엔 ‘리퍼폰’이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어요. A/S 과정에서 교체된 정품 부품으로 재조립된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새제품은 아니지만 정품 부품을 사용하고 검수 과정을 거친다고 해서 일반 중고폰보다는 믿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이 업체는 평생보증을 준다니 (사실 반신반의했지만) 그래도 보증 기간이 긴 건 확실히 장점이었죠.

실사용 후 깨달은 장단점

일단 박스 개봉할 때 새 제품 냄새는 안 나요(당연히). 하지만 기스 하나 없이 깔끔한 상태였어요. 필름이 미리 부착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고, 정품 케이스도 동봉되어 있어서 추가 구매할 필요 없었죠. 성능은 엑시노스 990인데 일상적인 용도로는 전혀 무리가 없어요. 다만 배터리 건강도가 85%라서 하루 종일 쓰려면 중간에 한 번 충전해야 하더라고요. S펜으로 메모하는 습관이 다시 생기면서 스마트폰 사용 패턴이 바뀌는 재미도 있었구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새 폰 값 부담이 싫지만 성능은 좋은 걸 원하시는 분
2. 스마트폰으로 필기하는 습관이 있는 분 (대학생, 직장인)
3.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독특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
4. 중고폰 구매가 처음이라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분

특히 요즘 코로나 블루로 지친 마음에 옛날 추억을 살짝 되살리고 싶은 30대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에요. 노트20의 그 둥근 디자인과 S펜이 주는 추억 보정 효과가 꽤 크거든요.

구매 전 체크리스트

– 반드시 ‘자급제’ 모델인지 확인 (통신사 로고 없는 깔끔한 버전)
– 배터리 건강도 문의 (제품마다 차이 있음)
– 외관 상태 확인 (리퍼폰이라도 A/S 이력이 다를 수 있음)
– 평생보증 조건 확인 (일부 업체는 유료 보증일 수 있음)
– S펜 작동 테스트 필수 (중고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리스크)

제가 구매한 ABC모바일 제품은 이런 부분들에서 신경 써준 흔적이 보였어요. 특히 필름과 케이스를 기본 제공하는 점이 초보자에게 좋았구요.

노트20으로 다시 쓰는 일상

S펜의 매력에 빠지다

요즘 다시 수첩 대신 노트20을 쓰게 되었어요. 화면 꺼진 상태에서도 S펜으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스크린 오프 메모’ 기능은 진짜 혁명이에요. 회의 중에 슥슥 적어두고 나중에 텍스트로 변환해서 공유까지. 게다가 원노트 연동까지 되니까 문서 작업도 스마트해졌어요. 예전에는 그냥 ‘있으면 좋은 기능’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쓰다 보니 이제 없으면 불편할 정도로 생활에 스며들더라고요.

중고폰 구매의 새로운 기준

18만 원대라는 가격에 비해 너무 만족스러운 구매였어요. 새 폰을 살 때는 ‘최신 모델’이라는 허상에 사로잡히기 쉬운데, 중고폰 시장은 진짜 내 필요에 맞는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노트20은 이미 검증된 성능에 독보적인 S펜까지. 특히 이 업체처럼 필름과 케이스를 제공하고 평생보증까지 해주는 곳이라면 초보자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또 중고폰을 구매한다면 이런 리퍼 제품을 우선적으로 찾아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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