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제품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홍쌍리매실. 처음엔 그냥 평범한 매실청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어요. 진한 농도부터가 일반 매실청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유리병을 열자마자 퍼지는 상큼한 매실 향기에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청매실과 홍매실을 함께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 이 조합이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주더군요.

아침마다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기 시작한 지 3개월째에요.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소화가 정말 잘 된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아침마다 속이 더부룩했는데, 홍�리매실을 마시기 시작한 후로는 그런 증상이 사라졌어요. 또 의외의 효과는 피로회복이었는데, 운동 후에 마시면 금방 기운이 돌아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가격이 5만 원 중반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 두 스푼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경제적이에요.

홍쌍리매실은 일반 매실청과 달리 엑기스 형태에 가까워요. 농도가 매우 진해서 물에 희석해 마셔야 할 정도예요. 처음엔 이 점이 좀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오히려 좋았어요. 원하는 농도로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또 요리에 사용할 때도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특히 삼계탕이나 매실장아찌를 만들 때 한 스푼 넣으면 산미가 정말 잘 살아나요.

홍쌍리매실은 단순히 물에 타서 마시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요거트에 섞어먹는 건데, 한 스푼 넣으면 상큼한 맛이 일품이에요. 또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스티에 조금 섞어 마시기도 해요. 설탕 대신 이걸 넣으면 건강하면서도 시원한 음료가 완성되죠. 한번은 바비큐 소스에 섞어서 양념을 했는데, 고기 비린내를 잡아주면서도 감칠맛을 더해줘서 대박이었어요.

홍쌍리매실을 오래 보관하려면 꼭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실온에 두면 발효가 계속 되어 맛이 변할 수 있어요. 또 유리병이라 깨지기 쉬우니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개봉 후에는 2-3개월 안에 먹는 게 좋은데, 저 같은 경우는 한 병을 3개월 정도 걸려서 다 먹었어요. 너무 진해서 적은 양으로도 오래 가더라고요.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물과 1:5 비율로 희석해보시고,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하시길 추천해요.

홍쌍리매실, 이럴 때 특히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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