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반팔티 쇼핑을 하게 되는데, 이번엔 트리플에이 제품을 골랐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1+1 행사에 기본템으로 딱이더라고요. 검은색과 흰색 두 벌에 14,800원이라니, 이건 뭐 거의 반값이나 다름없는 거잖아요? 트리플에이 브랜드는 아메리칸 캐주얼 느낌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입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트리플에이 반팔티는 두께감이 적당해서 여름에 입기 좋아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의 소재감이에요. 특히 목 부분이 꼭 조이지 않으면서도 늘어지지 않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평소 M사이즈를 입는데, 사이즈표대로 구매했더니 딱 맞아요. 어깨선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서 편안합니다.

트리플에이 반팔티는 순면 100%는 아니지만, 통기성이 꽤 괜찮아요. 30도가 넘는 날에도 찝찝함 없이 입을 수 있었습니다. 세탁 후 변형이 적은 것도 장점이에요. 5번 정도 빨았는데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네요. 다만 완전 무지티라 로고가 전혀 없어서 심플함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지만, 약간의 포인트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트리플에이 티셔츠는 정말 만능템이에요. 검정색은 데님과 잘 어울려 캐주얼한 룩을 완성하기 좋고, 흰색은 린넨 팬츠와 매치하면 깔끔한 스마트 캐주얼 룩이 되더라고요. 주말에는 그냥 이거 하나 입고 바지만 갈아입어도 스타일리쉬해 보이는 매직 아이템이에요. 특히 재택근무할 때는 이 티셔츠 위에 가벼운 카디건만 걸치면 화상회의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어서 자주 활용 중이에요.

장점: 가격 대비 퀄리티가 뛰어나요 / 기본 핏이 잘 잡혀 있어요 / 세탁 후 변형이 적어요 /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적합해요

단점: 완전 무지라 포인트가 없어요 / 두께가 얇지는 않아서 매우 더운 날엔 약간 답답할 수 있어요 / 흰색은 약간 비침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최종 평점 및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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