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 달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건 캐리어 선택이었어요. 작은 사이즈로 여러 개를 들고 가자니 불편하고, 너무 큰 사이즈는 무게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요. 결국 선택한 건 이 캐리어28인치였는데,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28인치라는 크기가 장기 여행에 딱 맞는 사이즈더라고요. 옷은 물론이고 신발, 화장품, 작은 기념품들까지 모두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었답니다.

이 캐리어28인치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 기능이 있다는 거예요. 여행 중에 기념품을 많이 사게 되면 걱정이 되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생각했는데, 여행 후반부에 기념품을 사느라 캐리어가 꽉 차버렸을 때 이 확장 기능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지퍼만 살짝 풀면 추가로 2인치 정도 더 공간이 생기더라고요. 확장하지 않았을 때도 28인치로 충분했지만, 이 기능 하나로 여행 스트레스가 확 줄었답니다.

캐리어28인치를 고를 때 가장 신경 쓴 점이 바로 무게였어요. 큰 사이즈인 만큼 가벼워야 공항에서 무게 초과로 고생하지 않을 테니까요. 이 제품은 3.8kg로 같은 사이즈 대비 가벼운 편이에요. 그런데 가벼운 것과는 달리 튼튼해서 놀랐어요. 비행기 탑승 시 짐칸에 실을 때마다 ‘이번엔 망가졌겠다’ 싶었는데, 여행 끝날 때까지 단 한 번의 문제도 없었답니다. 특히 코너 부분에 보호대가 잘 되어 있어서 충격에도 강한 것 같아요.

내부 수납공간도 정말 잘 생각되어 있어요. 옷을 접어서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속옷이나 소품을 넣을 수 있는 메쉬 수납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정리가 편했어요. 특히 메쉬 수납공간은 지퍼로 여닫을 수 있어서 여행 중에도 필요한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었죠. 또 안쪽에 이름표와 연락처를 적을 수 있는 카드가 있어서 분실 시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이런 것들이 여행의 편의성을 확 올려주더라고요.

캐리어28인치를 고를 때 AS 기간도 중요한 요소였어요. 이 제품은 무려 5년 AS를 제공하더라고요. 보통 캐리어는 1~2년 AS가 일반적인데, 이렇게 긴 AS 기간은 제조사가 자신의 제품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신뢰가 갔어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바퀴가 부드럽게 잘 굴러가고 핸들도 단단히 고정되는 등 품질이 좋아 AS가 필요할 일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든든한 보증이 있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 큰 장점이죠.

캐리어28인치,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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