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택근무가 늘면서 컴퓨터의자 하나 잘 고르는 게 정말 중요해졌죠. 제가 지난달까지 사용하던 의자는 3시간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뻐근해서 자주 일어나야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SUNDI 컴퓨터의자, 솔직히 처음엔 가격이 착해서 반신반의하며 샀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고요. 특히 허리 받침이 자연스럽게 등선을 따라와서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도가 확 줄었어요.

제가 이 컴퓨터의자를 고른 결정적인 이유 세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째는 틸팅 기능이에요. 뒤로 기울일 수 있어서 잠깐 쉬고 싶을 때 편했어요. 둘째는 높이 조절이 쉬워서 키가 큰 남편과 제가 번갈아 사용하기 좋았죠. 셋째는 가격이 6만 원대로 합리적이었어요. 보통 이런 기능 있는 의자들은 10만 원은 기본인데, 예산에 맞춰 고르다 보니 이 모델이 눈에 들어왔네요.

이 컴퓨터의자를 사용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의자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오후에 피곤할 때 110도 정도로 살짝 뒤로 젖히면 훨씬 편안하더라고요. 시트 쿠션도 딱딱하지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중간 정도 단단함이라 오래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아요. 다만 팔걸이가 고정식이라 높이 조절이 안 되는 점은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면 꽤 만족스럽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SUNDI 컴퓨터의자를 추천하고 싶은 분들을 정리해봤어요. 첫째, 하루 5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계신 분들. 둘째, 10만 원 이하로 괜찮은 컴퓨터의자를 찾고 계신 분들. 셋째, 간단한 조립이 가능하신 분들(조립 설명서가 잘 나와 있어서 30분이면 충분했어요). 특히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박스를 뜯자마자 모든 부품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나사와 조립 도구도 함께 들어있더라고요. 조립은 대략 25분 정도 걸렸는데, 의자 다리와 시트 연결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너무 꽉 조이지 않게 주의하세요! 사용 팁을 하나 드리자면, 처음에는 높이 조절 레버가 조금 뻑뻑할 수 있는데, 며칠 사용하면 부드러워져요. 그리고 바퀴가 카펫 위에서도 잘 굴러가서 방 이동이 편리했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