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4 사용기 : 소니 알파 미러리스로 만난 일상의 특별함
왜 하필 A7M4였을까
작년부터 카메라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래 사용하던 카메라가 점점 한계를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여러 모델을 비교하던 중 선택한 건 소니 A7M4. 33MP 풀프레임 센서와 10fps 연사, 4K 60p 동영상까지… 스펙만 봐도 눈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하지만 진짜 매력은 촬영하면서 알게 됐어요. 카페 테이블 위 커피 한 잔도, 길거리 풍경도 A7M4로 보면 왠지 모르게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실제 사용에서 느낀 A7M4의 매력
가장 먼저 놀란 건 AF 성능이었어요.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찍을 때면 눈동자 AF가 정말 잘 잡더라구요. 동물 눈도 잘 인식해서 반려묘 사진 찍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또,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덕분에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배터리 수명도 예상보다 좋아서 하루 종일 여행 다니며 찍어도 한 개면 충분했어요.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면
물론 완벽한 카메라는 없죠. A7M4도 약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먼저, 4K 60p 동영상 촬영 시 약간의 크롭이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메뉴 시스템이 처음엔 조금 복잡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2주 정도 사용하니 익숙해지더라구요. 또, 가격이 부담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오래 사용할 생각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A7M4는 특히 이런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아요. 첫째, 풀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분들. 둘째,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찍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셋째, 빠른 AF가 필요한 아이/반려동물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 저처럼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고화질로 담고 싶은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의 매력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A7M4가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A7M4로 찍은 사진들
A7M4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정말 색감과 디테일이 남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어두운 조명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풀프레임 센서의 장점인 아웃포커싱 효과도 정말 예술적이에요. 가끔은 그냥 평범한 풍경도 A7M4로 찍으면 왠지 프로급 사진처럼 보일 때가 있더라구요. (물론 제 실력보다는 카메라 성능 덕분이겠죠!)
마지막으로 드리는 조언
구매 전 꼭 확인하세요
A7M4는 정말 훌륭한 카메라지만,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건 아닐 수 있어요. 만약 스마트폰 사진으로도 만족하신다면 굳이 이 정도 카메라까지 갈 필요는 없고요. 하지만 사진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A7M4는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구매 전에 꼭 직접 들어보시고,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는지 고민해보시길 추천해요.
렌즈 선택 팁
바디만 구입하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 A7M4는 렌즈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처음이시라면 24-70mm 표준줌 렌즈로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FE 24-70mm F2.8 GM II는 정말 만족도가 높았어요. 물론 예산이 부담되신다면 F4 버전도 괜찮습니다. 본인의 주 촬영 스타일에 맞춰 렌즈를 선택하시는 게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