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큐 사각코어 6쪽 원목 큐대, 진심을 담은 당구 라이프를 위한 선택
당구장에서 눈에 띄는 그 존재감
동네 당구장에 들릴 때마다 늘 아쉬웠던 게 있죠. 공을 치는 그 순간의 묵직함과 정확함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느낌. 그런데 오딘큐 사각코어를 처음 잡았을 때,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그 진동이 마치 ‘이제 진짜 시작이야’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홍목과 지르코테, 보코테가 어우러진 6쪽 구조는 눈에 띄는 건 물론이고, 큐를 세워둔 모습만 봐도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왜 하필 오딘큐인가
사실 처음엔 가격 때문에 망설였어요. 80만 원대라니… 하지만 동호회 선배들이 강력 추천하는 바람에 결국 구매하게 됐는데, 이건 진짜 ‘값어치’를 하는 물건이더라고요. 사각코어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일반 원형 코어 큐보다 충격 흡수가 뛰어나고, 스트로크 시 진동이 적어 정확도가 확 올라갔어요. 특히 롱샷을 날릴 때 그 정확함이 장난 아니에요. 공이 정확히 원하는 지점에 꽂히는 그 느낌을 맛보고 나면, 다른 큐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사소하지만 중요한 디테일
큐 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점이 있어요. 오딘큐 사각코어는 표면 코팅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습기나 온도 변화에 강해요. 제가 사용한 지 6개월째인데도 변색이나 휨 현상 전혀 없이 처음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죠. 또 그립감이 좋아서 손에 땀이 많이 나는 날에도 미끄러짐 없이 편안하게 잡을 수 있어요. 큐 팁 역시 기본으로 장착된 제품이 품질이 괜찮아서 당장 교체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했어요.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
당구를 취미 이상으로 생각하시는 분, 기술 향상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시는 분이라면 오딘큐 사각코어가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특히 기존에 중저가 큐를 사용하다가 프로급 장비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에요. 반면 당구를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이나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어요. 또 큐 무게가 19-20oz 정도로 다소 묵직한 편이라 가벼운 큐에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답니다.
구매 전 꼭 체크할 것
고가의 당구큐다 보니 구매 전 몇 가지 확인할 게 있어요. 첫째, 정품 인증이 필수예요. 오딘큐는 위조품이 많이 돌아다니는 브랜드라 정품 인증서와 함께 오는지 꼭 확인하세요. 둘째, 개인적으로 큐를 직접 잡아보고 구매하는 게 가장 좋지만, 어려운 경우라면 판매자에게 큐의 밸런스 포인트(중심점)를 물어보세요. 제 경우 18.5인치 지점이 밸런스 포인트인데, 이 정보가 스트로크 시 편안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거든요. 마지막으로, 큐 케이스 포함 여부도 확인하시고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당부
장점 요약
– 사각코어 구조로 안정적인 스트로크 가능
– 고급 원목(홍목+지르코테+보코테)의 프리미엄 품질
– 뛰어난 내구성과 습기/온도 변화에 강함
– 프로급 정확도와 컨트롤 가능
– 눈에 띄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단점 및 고려사항
– 가격대가 높아 초보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음
– 무게가 다소 묵직해 가벼운 큐에 익숙한 분들은 적응 필요
– 관리가 소홀하면 고가의 큐인 만큼 더 아쉬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