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는 정말 맛있지만 손질이 너무 번거롭잖아요. 특히 내장 빼고 다듬는 과정에서 지저분해지는 주방과 손에서 배어나는 비린내… 그래서 전 항상 손질된 오징어를 찾아다녔는데요, 이번에 로켓프레시 오바다 손질오징어를 발견하고 바로 주문해봤어요. 국내산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패키지를 뜯자마자 깔끔하게 손질된 오징어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내장은 완전히 제거되어 있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있더라구요. 특히 오징어 다리 부분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냉동 상태지만 해동 후에도 탄력이 잘 유지되어 있어 신선도가 느껴졌어요.

이 오징어로 오징어볶음, 오징어순대, 오징어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해봤는데 다 잘 어울렸어요. 특히 오징어볶음 할 때는 미리 손질되어 있어서 바로 양념과 볶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냉동 제품이라 급할 때 꺼내서 해동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한 팩에 500g 정도 들어있어서 2-3인분 정도 요리하기에 적당한 양이에요.

완벽한 제품은 없듯이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는 해동 후 물기가 좀 많았다는 점인데, 키친타올로 잘 닦아내면 해결되는 문제였어요. 둘째는 가격이 조금 부담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손질하는 수고와 시간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냉동 제품 특유의 약간의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마늘이나 생강과 함께 조리하는 걸 추천해요.

오징어 손질이 서툰 분들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처럼 오징어 손질 때문에 오징어 요리를 망설이셨던 분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특히 주말에 한 번 주문해두면 평일 저녁 간단한 반찬 만들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국내산이라는 점도 믿을 수 있고, 로켓프레시라는 브랜드가 신선도 관리에 신경쓴다는 인상이 들어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오징어와 함께하는 즐거운 주방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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