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 고민 중이라면? 빅타스 VS 401으로 시작하는 수비형 탁구의 매력
왜 하필 빅타스 VS 401인가
탁구를 시작한 지 3년 차, 저는 항상 러버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공격형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를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마침 동호회 친구의 추천으로 빅타스 VS 401을 시도해보게 되었죠. 첫 느낌은 ‘이게 바로 내가 찾던 거야!’였습니다. 2.0mm 두께의 적당한 탄성과 뛰어난 컨트롤 능력이 수비형 플레이어에게 딱 맞았어요.
실전에서 느낀 장점들
1. 스핀 대처가 수월해졌어요 – 상대방의 강력한 스핀 서브도 이제는 덜 긴장하고 받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커트 동작이 부드럽다 – 공을 살짝 깎아내는 동작이 정말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3. 내구성이 좋다 – 3개월째 사용 중인데 표면 상태가 아직도 양호합니다.
4. 가격 대비 성능 – 35,000원대라 프로 선수용 고가 러버에 비해 부담이 적습니다.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까?
동호회 후배에게 이 러버를 추천했을 때의 경험이 생각나네요. 탁구를 시작한 지 6개월 된 후배는 처음에 “너무 무른 거 아니냐”고 했지만, 일주일 후엔 오히려 감사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특히 백핸드 플릭 동작을 배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더군요. 다만 완전 초보자라면 1.8mm 두께를 먼저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
–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를 선호하는 분
– 상대의 스핀에 자주 당황하는 분
–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 좋은 러버를 원하는 분
–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분
특히 중년 이상의 동호인 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 체력 소모가 적은 수비형 플레이에 잘 맞기 때문인 것 같아요.
주의할 점과 단점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스매시를 자주 하는 분이라면 더 단단한 러버를 선호할 거예요. 또한 처음 붙일 때 접착제가 잘 먹지 않아 조금 신경 써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부탁하는 게 가장 좋지만, 직접 붙이실 때는 꼼꼼히 설명서를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마무리하며
총평
빅타스 VS 401은 확실히 수비형 플레이어에게 최적화된 러버입니다. 3개월간 사용해보니 제 게임 스타일과 잘 맞는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물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러버는 없겠지만, 특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중간 가격대라 더 매력적이었어요.
구매 팁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동호회나 체육관에서 먼저 테스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2.0mm 두께가 부담스럽다면 1.8mm로 시작해보세요. 러버는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손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실제로 쳐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