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16인치 노트북이 대세라는 거, 다들 아시죠? 큰 화면으로 강의 자료 보기 좋고 과제할 때도 편하지만, 문제는 휴대성입니다. 기존에 쓰던 13인치 가방에 억지로 넣다가 지퍼가 망가진 경험, 저만 있는 건 아니겠죠? 그래서 제대로 된 16인치노트북가방을 찾던 중 만난 YAPOGI 제품. 2만 원 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혹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더라구요.

지난주에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학교 가는 길이 정말 난감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16인치노트북가방 덕분에 노트북이 완전히 건조하게 도착할 수 있었죠. 겉감이 방수 소재라 물이 스며들지 않더라구요. 물방울이 맺히는 걸 보니 정말 방수 기능이 있는 게 맞다는 걸 실감했어요. 물론 완전히 물에 담그라는 건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 정도는 문제없이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엔 ‘충격흡수’라는 기능이 그냥 마케팅용 문구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하철에서 가방을 부딪힌 적이 있었는데, 노트북이 전혀 손상되지 않았더라구요. 가방 안쪽에 두툼한 패드가 들어있어서 외부 충격을 잘 흡수해주는 것 같아요. 특히 바닥에 놓을 때도 안심이 되는 게, 학교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바닥에 내려놓아도 노트북이 보호될 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이 16인치노트북가방은 노트북 외에도 충전기, 마우스, 필기구, 작은 노트까지 모두 수납할 수 있어요. 전용 포켓이 잘 구분되어 있어서 물건 찾기도 편하구요. 특히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동시에 가지고 다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사이드 포켓에는 작은 물병이나 우산도 넣을 수 있어서 날씨 변화가 잦은 요즘 같은 때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어깨끈이 조금 얇아서 무거운 물건을 오래 들고 다니면 어깨가 아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디자인이 다소 심플해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매력은 떨어진다는 점이 아쉬워요. 하지만 2만 원 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기능성에 집중한 제품이라 생각하면 오히려 잘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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