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모니터 써보니, 이제 노트북만으로는 부족해

휴대용모니터 써보니, 이제 노트북만으로는 부족해

왜 휴대용모니터를 샀나

요즘은 카페에서도, 공원에서도, 심지어 기차 안에서도 일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죠. 저 역시 노트북 하나로 어디서든 작업하는 게 익숙해졌는데, 문제는 화면이 너무 작다는 거였어요. 엑셀 작업할 때는 스크롤을 미친 듯이 내려야 하고, 디자인 작업할 때는 툴박스와 작업창 사이에서 눈알이 돌아갈 지경이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게 바로 휴대용모니터.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가성비로 괜찮아 보이는 빅트랙 FHD IPS 모델을 골랐습니다.

빅트랙 FHD IPS 휴대용 모니터

첫인상과 사용감

박스를 뜯자마자 느낀 건 “생각보다 얇다!”는 거였어요. 두께가 8mm도 안 되는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무게도 700g 정도로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았죠. 15.6인치 FHD IPS 패널인데, 색감이 제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기본적으로 노트북에 HDMI로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작동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만, 밝기가 조금 아쉽더라고요. 실내에서는 괜찮지만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화면이 잘 안 보일 수 있어요.

이 제품이 특히 좋았던 점

1.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해요 – 10만원 중반대 가격에 FHD IPS 패널을 제공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2. 휴대성이 정말 좋아요 – 슬림한 디자인에 가벼워서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3. 연결이 간편해요 – HDMI 케이블 하나로 바로 연결이 가능하고, 별도 드라이버 설치도 필요 없었어요.
4. 눈이 덜 피로해요 – IPS 패널이라 시야각도 넓고 색 재현력이 괜찮아 장시간 작업하기 좋아요.

조금 아쉬웠던 점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사용하면서 느낀 몇 가지 아쉬운 점도 공유할게요.

첫째, 스탠드가 없어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귀찮더라고요. 저는 간이 스탠드를 따로 사서 사용 중입니다.
둘째, 외장 배터리로는 작동하지 않아요. 전원을 꼭 연결해야 해서 완전 무선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셋째, 터치 기능이 없어요. 물론 이 가격대에 터치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장시간 작업하시는 분
– 듀얼 모니터 환경이 필요하지만 사무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사용하고 싶으신 분
–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휴대용모니터를 찾고 계신 분
– 예산이 10만원 중반대지만 괜찮은 성능의 제품을 원하시는 분

특히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 대학생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강의 자료 보면서 필기할 때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마무리하며

한 달 사용 후기

사용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특히 동영상 편집할 때 타임라인을 따로 띄워놓고 작업하니 효율이 두 배는 좋아졌어요. 가끔은 게임할 때도 사용하는데, 노트북 화면으로는 부족했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밝기 문제도 실내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다만 야외에서 사용할 계획이 많으신 분들은 좀 더 밝은 제품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구매 전 확인사항

1. 노트북에 HDMI 포트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없으면 젠더 필요)
2. 스탠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3. 터치 기능이 필요하시면 다른 제품을 찾아보시는 게 좋아요
4.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실 계획이면 밝기가 300nit 이상인 제품을 추천드려요

이 제품은 가성비 좋은 기본형 휴대용모니터를 원하시는 분들께 딱 맞는 선택이 될 거예요. 특히 첫 휴대용모니터로 고민 중이시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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