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더운 날씨에 발은 답답하고, 슬리퍼는 너무 캐주얼하고…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아이템을 발견했어요. 바로 휠라페이토 샌들이에요. 처음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던 그 느낌, 여러분도 공유하고 싶어서 후기 남겨봅니다.

제가 휠라페이토 샌들에 반한 이유는 세 가지예요. 첫째는 가벼운 무게, 둘째는 발을 편하게 잡아주는 디자인, 셋째는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스타일이에요. 특히 발등 부분의 조절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발볼이 넓은 저에게도 딱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통풍도 잘 되어 장시간 신어도 발이 답답하지 않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지난 주말에 휠라페이토 샌들을 신고 한나절 정도 쇼핑을 다녔는데요, 발에 무리가 전혀 가지 않았어요. 보통 샌들은 오래 신으면 밑창이 딱딱해서 발바닥이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건 쿠션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편안했어요. 특히 슬리퍼처럼 툭툭 차는 소리도 나지 않고,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느낌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약간의 물기 있는 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아 안전했구요.

휠라페이토 샌들은 정말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요. 저는 주로 릴렉스핏 반바지와 함께 신는데,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면 셔츠나 린넨 셔츠와도 잘 어울리고, 심지어는 얇은 카디건과 함께해도 어색하지 않아요. 색상이 중성적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여행 갈 때 하나쯤 챙겨가면 정말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휠라페이토 샌들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첫째는 처음 신었을 때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새 신발이라 그런지 스트랩 부분이 조금 딱딱했어요. 하지만 2-3일 정도 신으니 점점 발에 맞게 변하더라구요. 또 하나는 장마철에 많이 젖은 길에서는 신기 조금 불안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물론 일반 샌들보다는 접지력이 좋지만, 완전히 젖은 길에서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휠라페이토 샌들, 이럴 때 특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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