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아침, 밥 한 공기 차려먹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요? 알람을 5분만 더… 하고 자다 보면 어느새 출근 시간이 코앞인데, 배고픈 속을 채우려고 편의점 음식이나 빵으로 때우기 일쑤죠. 그런데 최근 제 아침을 완전히 바꿔준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햇반파로 통곡물밥 플러스인데요.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영양만점 밥 한 공기가 뚝딱 완성된다는 거 아시나요?

햇반파로 통곡물밥 플러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다양한 곡물이 주는 풍부한 식감이에요. 현미, 보리, 귀리, 흑미, 콩, 팥, 수수까지 총 7가지 곡물이 들어가 있어서 일반 백미밥보다 훨씬 더 씹는 맛이 좋아요. 특히 통곡물 특유의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처음 먹었을 때 “아, 이게 진짜 밥이구나” 싶더라구요. 다이어트 중인 친구가 추천해줘서 시도해봤는데, 포만감도 오래 가서 간식 생각이 덜 나는 게 장점이에요.

사실 통곡물밥은 집에서 직접 짓기 참 번거롭잖아요? 곡물별로 불리는 시간도 다르고, 압력밥솥이 아니면 식감이 안 살아나고… 하지만 햇반파로는 그냥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끝이에요. 포장지도 찢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아침에 잠깐 깨서 돌려놓고 세수하고 옷 갈아입는 사이에 딱 완성되더라구요. 컵라면보다도 빠른 속도로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혁신적인 것 같아요. 특히 주말에 한 번에 여러 개를 데워서 밥통에 보관해두면 2-3일은 거뜬히 먹을 수 있어서 더 편하더라고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첫째는 가격이 일반 즉석밥보다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통곡물을 사용한 만큼 영양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둘째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식감인데, 처음 통곡물밥을 접하시는 분들은 약간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저는 오히려 이 식감을 좋아하지만, 부드러운 밥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적응이 필요할 수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양이 조금 아쉽다는 후기도 있는데, 다이어트 중이 아니라면 1개半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햇반파로 통곡물밥은 그냥 밥으로만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계란후라이와 함께 먹는 간단한 볶음밥인데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밥을 넣어 볶다가 계란을 풀어넣고 간장으로 간을 하면 순식간에 영양만점 볶음밥 완성! 간혹 시간이 있을 때는 참치마요밥으로 만들어 먹기도 해요. 통곡물의 고소함과 참치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린답니다.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미리 데워둔 밥 위에 김가루와 참기름을 뿌려서 주먹밥을 만들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아요.

건강과 편의를 동시에 잡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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