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머니께서 장독대에서 직접 띄우시던 된장찌개 맛이 그리워져서 여러 된장을 찾아보다가 해찬들재래식된장 골드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 열어본 순간, 장독대에서 맡던 그 진한 향기가 코를 찌르더군요. 보통 시판되는 된장과는 확실히 다른, 깊고 풍부한 향이 특징이에요.

해찬들재래식된장은 전통 방식 그대로 1년 이상 발효시킨 된장이에요. 유기농 콩과 천일염만 사용하고, 인공 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죠. 특히 이 골드 라인은 일반 재래식 된장보다 더 오랜 시간 숙성시켜 깊은 맛을 냅니다. 된장을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면 처음엔 짠맛이 느껴지다가 서서히 단맛과 감칠맛이 올라오는 게 특징이에요.

저는 해찬들재래식된장으로 주말마다 된장찌개를 끓여먹고 있어요. 간단한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물 500ml에 된장 2큰술을 풀어줍니다. 다른 된장보다 농도가 진해서 조금만 넣어도 충분해요. 여기에 다진 마늘 반 스푼과 청양고추 한 개를 넣고 끓이다가 두부와 애호박, 양파를 넣으면 끝! 특별한 비법 없이도 정말 깊은 맛이 나요. 특히 된장의 구수함이 일품이에요.

해찬들재래식된장 골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맛이에요. 시중 다른 된장들과 비교할 수 없는 깊은 풍미가 있습니다. 또한 유기농 콩을 사용해 건강에도 좋아요. 하지만 단점이라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는 점이죠. 1kg에 3만 6천원 정도로 일반 된장보다는 가격대가 높아요. 하지만 조금만 사용해도 진한 맛이 나기 때문에 오래 쓸 수 있어요. 또, 뚜껑을 열고 나면 냉장 보관이 필수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좋은 된장을 고를 때는 색깔을 먼저 보세요. 해찬들재래식된장 같은 경우는 짙은 갈색을 띠고 있어요. 너무 검거나 반대로 연한 색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향이 중요해요. 개봉 시 구수한 콩 향이 강하게 나야 해요. 보관할 때는 반드시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플라스틱 용기는 된장의 산성 성분과 반응할 수 있어요. 저는 작은 유리병에 조금씩 덜어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꼭꼭 닫아 냉장고 문 쪽이 아닌 안쪽에 보관하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