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비비며 화장실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세수예요. 그런데 요즘은 세수 시간이 기다려지더라구요. 센카 퍼펙트휩을 손에 묻히는 순간부터 폭신한 거품이 피부를 감싸는 느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 촉촉함이 있어요. 세안 후에도 당기는 느낌 하나 없이 깨끗해지는 게 신기할 정도죠. 특히 화장을 많이 한 날엔 더 체감이 되는데, 이 제품 하나면 더블 클렌징 필요 없이 깔끔하게 지워져요.

사실 클렌징폼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퍼펙트휩은 달랐어요. 첫 사용 때부터 느낀 건 ‘이건 뭔가 다르다’는 거였죠. 보통 클렌징폼은 거품이 금방 꺼지거나 세정력이 너무 강한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부드러우면서도 묻어있는 것들은 확실히 지워주더라구요. 피부과에서 추천하는 저자극 성분이라 민감한 제 피부에도 잘 맞았어요. 게다가 120g 용량에 2만 원대 후반 가격대라 부담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퍼펙트휩을 바꾼 지 한 달쯤 됐을 때부터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예전엔 세수 후에 바로 스킨케어를 안 하면 당겨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그런 적이 없더라구요. 여름엔 유분기가 많고 겨울엔 건조해지는 복합성 피부인 제가 쓰기에도 적당했어요. 특유의 은은한 향도 기분 좋고요. 지금은 퍼펙트휩 없으면 세수할 맛이 안 날 정도예요. 화장품 정리를 하다 보면 자꾸 다른 제품들만 바뀌는데, 클렌징폼만큼은 이 제품으로 계속 쓸 것 같아요.

– 세수 후 피부가 당기는 걸 싫어하시는 분
– 번거로운 더블 클렌징이 귀찮으신 분
– 화장을 자주 하시는 분
–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조함을 느끼시는 분
– 부드러운 거품이 좋으신 분

저처럼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확실히 체감이 될 거예요. 퍼펙트휩은 일반 클렌징폼보다 거품이 더 폭신하고 오래 가서 마사지하기에도 좋아요. 다만, 지성 피부 분들 중에서는 세정력이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후기도 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깨끗하게 세정되면서도 피부에 무리가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퍼펙트휩은 물과 함께 충분히 거품을 내서 사용하는 게 포인트예요. 처음에 저도 적당히 발라서 쓰다가 효과를 제대로 못 느꼈는데, 거품을 충분히 내서 쓰니까 확실히 달랐어요. 또, 너무 오래 마사지하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1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눈썹이나 눈 화장은 따로 아이 리무버를 사용하는 게 더 깔끔하게 지워진다는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진짜 써볼 만한 가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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