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이면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는 게 최고의 휴식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영화를 보다 보면 꼭 팝콘이 먹고 싶어지는 거예요. 영화관에서 사먹자니 가격도 부담스럽고, 마트에서 파는 기름에 튀겨진 팝콘은 칼로리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본 게 바로 가정용 팝콘기계였어요.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선택한 건 ‘키친아트 에어 팝’이라는 제품인데, 이제는 우리 집 필수품이 되어버렸네요.

첫째로 가격이 착했어요. 2만 원 안팎이면 살 수 있는데, 영화관에서 팝콘 2~3번 사먹을 가격이죠. 둘째로는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에어 방식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팝콘기계는 버터나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이 제품은 공기 순환만으로 팝콘을 만들어내더라구요.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딱이에요. 그리고 크기도 작아서 주방에 두기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였어요.

가장 큰 장점은 정말 간편하게 팝콘을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옥수수 알갱이만 넣고 버튼 하나 누르면 3분 만에 팝콘이 완성돼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아이들과 함께 팝콘을 만들면서 영화를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운 추억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소음이 크지 않아서 놀랐어요. 블렌더나 에어프라이어보다 훨씬 조용하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로는 용량이 생각보다 작다는 점이에요. 한 번에 1~2인분 정도밖에 안 나와서 가족이 많으신 분들은 여러 번 만들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다 보니 팝콘이 좀 퍽퍽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점이 오히려 좋았지만, 버터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버터를 뿌려야 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청소할 때 팝콘 조각들이 조금 남을 수 있어서 브러시로 잘 털어내야 해요.

팝콘기계는 단순히 영화 볼 때만 사용하는 게 아녜요. 저는 아이들 생일파티 때 색색의 팝콘을 만들어서 파티 분위기를 냈어요. 일반 옥수수 말고 캐러멜이나 체다치즈 맛 옥수수를 사용하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또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간단한 안주로 내기도 좋아요. 술안주로도 생각보다 잘 어울린답니다. 건강한 간식을 찾는 분들, 홈파티를 자주 여시는 분들,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결론: 이 제품을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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