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기,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살이 조금씩 불어난 건지 옷핏이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특히 티셔츠 위에 살짝 튀어나온 옆구리 살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을 때, 우연히 알게 된 게 바로 파마셀 셰이프 607 캐미솔이었어요. ‘보정 속옷’ 하면 뻣뻣하고 불편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체형을 잡아주더군요. 베이지색 L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평소 입는 옷 위에 착용해도 전혀 티가 나지 않는 게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처음 파마셀 캐미솔을 손에 잡았을 때 느낀 건 ‘이게 보정 속옷이 맞아?’ 하는 의문이었어요. 일반적인 보정 속옷보다 훨씬 부드러운 소재라서 말이죠. 실제로 입어보니 압박감이 있되 너무 조이지 않는 적당한 텐션. 등 부분의 신축성 있는 라인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서 사무실에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특히 겨드랑이 부분이 높게 처리되어 있어서 팔 움직임이 자유로웠고, 속옷 라인이 밖으로 비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파마셀 셰이프 607을 입고 거울을 보는 순간, ‘오!’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특히 옆선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되더라고요. 배 부분은 살짝 당겨주면서도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로 압박해주고, 등과 옆구리 라인을 잡아주어 실루엣이 한 눈에 달라보였어요. 속옷만으로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다니 놀라웠죠. 다만 완전히 새로운 체형을 만들어주는 마법의 속옷은 아니에요. 원래 체형을 최대한 예쁘게 연출해준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특별한 날 드레스 위에 입거나, 몸매가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정 속옷이라고 하면 세탁이 까다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파마셀 제품은 그렇지 않았어요. 손세탁을 권장하지만, 저는 그냥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로 세탁했는데도 변형 없이 잘 유지되더라고요. 건조 시에는 평평한 곳에 펴서 말리면 되고, 다림질도 저온으로 간단하게 해줄 수 있어서 관리가 정말 편했어요.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니 색상도 변하지 않고 탄력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서 내구성 면에서도 괜찮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파마셀 셰이프 607 캐미솔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첫째, 보정 속옷이 처음이라 너무 뻣뻣한 제품이 부담스러운 분. 둘째,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러운 체형 보정을 원하시는 분. 셋째, 옆구리나 등살이 약간 신경 쓰이시는 분. 저처럼 집에서의 생활이 많아지면서 체중은 그대로인데 옷핏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께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물론 극적인 체형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원래 체형을 최대한 예쁘게 보이게 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하시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파마셀 셰이프 607,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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