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 립스틱만 바르면 금방 입술이 당겨지고 각질이 일어나시나요? 저도 그런 고민이 많았는데, 팁토우 젤리 립스틱을 만난 후로는 그런 걱정이 사라졌어요. 이 제품은 이름처럼 진짜 젤리 같은 텍스처로 입술에 닿는 순간 촉촉함이 느껴지거든요. 특히 겨울철에 립밤 대신 사용해도 될 정도로 보습력이 좋아요.

첫인상은 작고 귀여운 포장이었어요. 하지만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요. 3.5g이라 적어 보이지만, 일반 립스틱보다 부드럽게 발리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넓게 커버할 수 있답니다. 제가 특히 마음에 든 점은 발색이 너무 자연스럽다는 거예요. 화장을 거의 안 하는 날에도 그냥 바르기만 해도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색상이 워낙 자연스러워서 화장 초보자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주로 #01 코랄 색상을 사용하는데, 정말 예뻐요. 너무 튀지도 않고, 너무 밝지도 않은 딱 적당한 코랄톤이에요. 아침에 바르고 점심까지는 잘 유지되는 편이고, 커피를 마셔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고 은은하게 남아있어요. 다만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좀 지워질 수 있으니, 외출 전에 한 번 더 보충해주면 좋아요. 가장 좋은 점은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기존에 쓰던 매트 립스틱들은 시간이 지나면 입술이 당겨서 불편했는데, 팁토우 젤리 립스틱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요.

팁토우 젤리 립스틱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먼저, 입술이 자주 건조해지시는 분들. 이 제품은 립밤처럼 보습 효과가 뛰어나서 건조함을 방지해줍니다. 둘째, 자연스러운 데일리 메이크업을 선호하시는 분들. 너무 강한 색보다는 은은하게 톤업되는 효과를 원하신다면 딱이에요. 셋째, 가성비 좋은 립제품을 찾으시는 분들. 2만 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고퀄리티 제품을 경험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화장을 처음 시작하시는 10대나 학생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

이 제품의 숨은 매력은 바로 ‘겹발색’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한 번 발라도 예쁘지만, 두세 번 겹쳐 바르면 색이 더 풍부해지면서도 입술이 답답해지지 않아요. 또 하나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립 라이너와 함께 사용하면 더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입술轮廓이 더 예쁘게 살아난답니다. 특히 #02 로즈 색상은 피부 톤에 따라 다르게 발색되는 재미도 있어요. 제 동생은 약간 핑크빛으로, 저는 따뜻한 로즈빛으로 발색되더라구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