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장품 서랍을 열면 컨실러만 5개는 넘게 있는데, 정작 마음에 드는 건 하나도 없더라고요. 다크서클이 심한 편이라 항상 높은 커버력의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티핏 풀 커버리지 컨실러를 알게 되면서 제 고민이 해결됐어요. 블랙커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는 설명에 호기심이 생겨 구매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티핏의 블랙커버 기술은 정말 대단해요. 일반 컨실러와 달리 푸른빛이나 붉은빛을 중화시켜주는 색상 보정 기능이 있어서, 제가 가진 다크서클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줍니다. 처음 발랐을 때는 약간 회색빛이 돌아 당황했는데, 피부에 잘 펴발리면서 자연스러운 피부톤으로 변하는 게 신기했어요. 특히 새벽에 잠을 설쳤을 때나 피로가 많이 쌓였을 때 이 제품이 정말 빛을 발하더라고요.

제가 티핏 컨실러를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지속력이에요. 오전에 바르고 저녁까지 잘 버티는 제품을 찾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오후에도 깔끔하게 유지되더라고요. 물론 점심시간 이후에 약간의 번들거림이 생기긴 하지만, 종이로 가볍게 눌러주면 다시 깔끔해집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습한 날씨에도 잘 무너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회사에서 야근을 해야 할 때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티핏 컨실러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먼저 스킨케어를 충분히 한 후, 약간의 시간을 두고 컨실러를 발라요. 너무 빨리 바르면 피부가 미끄러워 제대로 커버가 안 될 수 있거든요. 또, 적당량을 덜어서 손등에 올린 다음, 작은 브러시로 다크서클이 있는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발라줍니다. 너무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건조해 보일 수 있어서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블렌딩하면 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해요.

티핏 풀 커버리지 컨실러의 가장 큰 장점은 확실히 커버력이에요. 다크서클이 심한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또 가격도 11,700원대로 합리적이에요. 하지만 단점도 있죠. 건성 피부라면 사용 전 보습을 꼼꼼히 해야 해요. 저도 처음에 보습을 소홀히 했을 때는 약간 당김이 느껴졌거든요. 또 색상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모든 피부톤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아쉬웠어요. 하지만 제 피부톤과 맞는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