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오늘 뭐 입지?” 고민하는 분들 손! 저도 매번 같은 고민에 시달리다가 이 투피스를 발견했어요. 니트 카디건과 나시 원피스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따로 코디할 필요 없이 그냥 꺼내서 입기만 하면 끝이죠. 특히 빅사이즈라서 편안한 착용감이 포인트예요.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핏이 예쁘게 떨어져서 체형 커버까지 되더라구요.

이 투피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거예요. 봄에는 얇은 카디건으로, 가을에는 두꺼운 코트처럼 레이어링해도 잘 어울려요. 특히 20도대의 쌀쌀한 날씨에 딱이에요. 나시 원피스 안에 티셔츠를 받쳐입으면 더 캐주얼한 느낌도 낼 수 있고요. 제가 산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5번째 입고 있네요 ㅎㅎ

보통 빅사이즈 옷들은 둔탁해 보이기 쉬운데, 이 투피스는 A라인으로 퍼지는 실루엣이 여성스러움을 잘 살려줘요. 허리 부분이 조여지는 디자인도 아니어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요. 제가 88사이즈인데도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소재도 부드러운 니트라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아요. 특히 팔 부분이 넉넉해서 팔뚝이 두꺼운 분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거예요.

지난주 친구 결혼식에 이 투피스를 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어요.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나서 하객룩으로도 손색없더라구요. 카디건을 벗으면 나시 원피스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실루엣이 나와서 실내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었어요. 액세서리만 잘 매치하면 금방 고급스러운 룩으로 변신하죠. 제가 입고 사진 몇 장 찍었는데 SNS에 올리니까 “어디 옷이냐”는 질문이 정말 많았어요.

장점으로는 일단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아요. 2만 원 중반대인데 소재가 생각보다 두껍고 질기지 않아요. 세탁도 쉽게 했어요 (손세탁 추천). 색상은 베이지톤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카디건 단추가 조금 헐렁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전 크게 불편함을 못 느꼈어요.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처럼 빅사이즈를 찾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투피스예요.

이 투피스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