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온다고 해서 급하게 메뉴를 고민하던 중, 쿠팡에서 주문해둔 텃만꿍 베트남 통살새우패티가 눈에 들어왔어요. 원래는 그냥 평범한 새우튀김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이게 웬 걸… 진짜 레스토랑급 음식이 탄생했답니다. 400g에 33,500원 정도 하는 가격대지만, 양과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었어요.

포장을 뜯자마자 느낀 건, ‘와 이건 진짜 새우다’라는 생각이었어요. 일반 새우튀김과는 달리 통살로 만들어져 있어서인지 새우의 질감이 선명하게 느껴졌죠. 해동하는 동안부터 새우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더라구요. 한 입 베어물면 톡톡 터지는 새우의 식감이 정말 생생했어요. 특히 텃만꿍 제품은 베트남산 새우를 사용했다고 해서 그런지, 일반 새우패티보다 해물 풍미가 더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날 저는 텃만꿍 새우패티로 세 가지 메뉴를 만들어봤어요. 첫 번째는 기본적인 새우버거, 두 번째는 새우패티를 잘게 다져서 만든 새우튀김 덮밥, 마지막으로는 새우패티를 슬라이스해서 샐러드에 곁들인 메뉴였죠. 특히 새우버거는 호빵 대신 찹쌀빵을 사용했는데, 새우의 쫄깃함과 찹쌀의 쫀득함이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더라구요. 공교롭게도 친구 중 한 명이 베트남 여행 갔다 온 적이 있는데, “하노이 현지에서 먹던 맛이랑 비슷하다”는 평을 했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는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에요. 400g이라지만 패티 두께가 제법 있어서 실제로는 8~10개 정도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4인 가족이 한 끼 먹기에는 약간 부족할 수 있어요. 둘째는 해동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전자레인지로 급하게 해동하면 겉은 뜨겁지만 속은 얼어있을 수 있으니, 미리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겠죠. 텃만꿍 제품은 100% 새우로 만들어져 있어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어요.

제 경험으로 볼 때 텃만꿍 베트남 통살새우패티는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첫째, 홈파티를 자주 여시는 분들. 이 제품 하나면 특별한 메인 코스를 쉽게 준비할 수 있어요. 둘째, 아이들이 해산물을 잘 안 먹는 가정. 새우 특유의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좋아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 셋째, 혼밥러지만 영양간편식을 원하시는 분들. 새우패티를 구워서 밥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훌륭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 현지 맛을 집에서 재현하고 싶을 때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