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늘 논쟁이 되는 주제가 하나 있죠. ‘어떤 라켓이 최고일까?’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라켓이라도 제대로 된 접착제 없이는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 저도 오랫동안 탁구용품을 찾아다니며 여러 접착제를 써봤는데요, 그중에서도 엑시옴 글루 PRO는 정말 다른 제품이었어요.

이 제품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접착력이 오래 간다는 거예요. 보통 탁구용품 중 접착제는 한두 달 지나면 다시 발라야 하는데, 이건 3개월이 넘어도 탄력이 그대로 유지되더라고요. 게다가 수성이라 냄새도 덜하고 손에 묻어나지 않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70ml 용량인데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은 편이에요.

제가 다니는 탁구 클럽에서 이 제품을 추천한 지 한 달쯤 후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동호회 분들 중 절반 가량이 같은 제품을 구입하셨더라고요. 다들 사용 후 느낀 점은 비슷했어요. “라켓 표면이 매끄럽게 유지된다”, “공이 라켓에 닿는 느낌이 더 선명해졌다” 이런 후기들이 많았죠. 특히 러버를 자주 갈지 않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진 않아요. 처음 발랐을 때는 약간 끈적한 느낌이 있어서 30분 정도 건조 시간을 주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용기가 생각보다 커서 휴대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작은 단점들도 성능으로 다 커버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사용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발라준 후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약간 촉촉할 때 라켓에 붙이면 접착력이 더 오래 갑니다.

이 제품을 사용한 후로 제 탁구용품 선택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가격이나 브랜드만 보고 구매했다면, 이제는 성능과 지속력까지 꼼꼼히 따져보게 되더라고요. 탁구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 특히 주말마다 클럽에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라켓 관리에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보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탁구 매니아를 위한 꿀팁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