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가장 고민이 많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샴푸 선택이었어요. 어른용 샴푸는 너무 자극적일 것 같고, 유아용은 너무 비싸고… 그러다 발견한 것이 TS 키즈샴푸였습니다. 400ml 2개 세트로 28,82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마음에 들었죠.

첫째, 무려 99.9% 천연 유래 성분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아이의 연약한 두피를 생각하면 성분이 가장 중요하죠. 둘째, pH 5.5의 약산성으로 아이 두피에 맞게 조성되었다는 점. 셋째, 눈물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눈에 들어가도 따끔거림이 전혀 없더라구요.

가장 먼저 느낀 건 향이 정말 부드럽다는 거예요. 달콤한 과일 향이 아니라 은은한 허브 향이라 아이도 좋아하더라구요. 거품이 잘 나고 헹굼이 쉽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키즈샴푸는 거품이 잘 안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적당량만으로도 풍성한 거품이 나와서 머리 감기기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이전에는 머리 감길 때마다 울상이던 우리 아이가 이제는 “엄마, 오늘도 저 샴푸로 감아줘!”라고 말합니다. 눈에 들어가도 아프다고 하지 않고, 머리가 깨끗하게 잘 감기면서도 뒤틀림 없이 부드럽게 정리되는 게 아이도 느끼는 모양이에요. 특히 겨울철에 건조해지기 쉬운 아이 두피가 이 제품을 사용한 후로는 각질도 덜 생기고 좋아졌습니다.

장점:
1. 가성비가 좋아요 (400ml 2개에 3만원 미만)
2. 순한 성분으로 아이 두피에 자극이 없어요
3. 눈물 자극 테스트 완료로 안심하고 사용 가능
4. 은은한 향이 오래 가지만 강하지 않아요

아쉬운 점:
1. 용기 디자인이 조금 평범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없음)
2. 두피 트러블이 심한 경우 전문 의약품과 병행해야 할 수 있음

키즈샴푸 고르는 분들께 드리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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