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무실 화장실 큐비클 잠금장치는 항상 골칫거리였어요. 오래되다 보니 자물쇠가 헐거워져서 문을 잠갔는데도 바람만 불면 덜컥 열리고, 손잡이를 돌릴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민망할 때가 많았죠. 특히 중요한 미팅 전에 화장실을 갈 때면 ‘혹시 문이 열리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제대로 볼일을 못 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결국 동료들과 상의해 새 잠금장치를 찾기 시작했고, 레버형 골드 잠금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잠금장치를 비교해보면서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예요. 첫째는 레버형 구조라서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둘째는 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운 디자인, 셋째는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재질이었어요.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낡은 잠금장치는 손잡이를 돌려야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었는데, 이 제품은 레버를 위로 올리기만 하면 간편하게 잠금이 해제되더라고요. 화장실을 다 쓰고 나올 때 한 손에 휴지나 핸드폰을 들고 있어도 편하게 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DIY에 자신 없는 저도 30분이면 설치할 수 있었어요. 공구는 십자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했고,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가 매우 자세해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잠금장치를 분리할 때 약간 힘이 들긴 했지만, 새 제품을 장착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쉬웠어요. 큐비클 문 두께가 표준 사이즈라면 별도의 가공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합니다. 다만 문 두께가 두꺼운 경우 추가로 확장 부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용한 지 한 달이 넘은 지금,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먼저 좋은 점은 잠금 시 딸깍하는 소리가 아주 만족스럽다는 거예요. 확실히 잠겼다는 느낌이 들어 안심이 됩니다. 골드 컬러도 화장실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서 분위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준 느낌이에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더라고요. 처음 사용할 때는 레버가 약간 뻑뻑해서 힘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부드러워졌습니다. 또 가격이 18,000원대로 일반 잠금장치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이 제품은 공용 화장실 큐비클 잠금장치를 교체하려는 사무실이나 카페, 레스토랑 사장님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또한 집에 손님이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게스트 화장실에 설치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일반 가정용으로는 조금 과할 수 있지만, 인테리어에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반면에 임대 주택이나 자주 이사 다니는 분들께는 고정식이라 분리가 어려울 수 있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려드려요.

큐비클 잠금장치 고를 때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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