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엔 뜨거운 음식보다 시원한 국수가 생각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콩국수면은 특별한데요, 진한 콩의 고소함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죠. 오늘은 별미도감에서 나온 생콩국수면을 직접 먹어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1kg에 5개들이로 구성되어 있어 가성비도 괜찮아 보였어요.

이 콩국수면의 가장 큰 장점은 진한 콩의 향과 맛이 정말 잘 느껴진다는 거예요. 면 자체에 콩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오는 게 특징이에요. 일반적인 메밀면이나 소면과는 달리 특유의 깊은 풍미가 있어서 국물 없이도 그냥 먹어도 꽤 괜찮았어요. 다만 콩 향이 강한 편이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조금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면의 식감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한 쫄깃함이 특징이에요. 삶는 시간은 약 4~5분이 적당한데, 저는 살짝 덜 익힌 알덴테 상태로 먹는 걸 좋아해서 3분 30초 정도만 삶아 먹었더니 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어요. 면이 잘 풀어지지 않고 오래 보관해도 뭉침 없이 깔끔하게 분리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콩국수면은 전통적인 콩국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해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주말 아침에 시원한 콩국을 만들어 얼음을 넣고 먹었는데 정말 상큼하고 고소하더라구요. 때로는 참기름과 간장만으로 비빔국수처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야채와 함께 볶아 먹기도 해요. 특히 오이채와 깨를 곁들이면 식감과 풍미가 더욱 풍부해지더라구요. 콩국수면 한 번 사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제품은 콩 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일반 밀가루 면보다 조금 더 진한 색상을 띠고 있어요. 처음 보시면 ‘설마 상한 건가?’ 싶을 수도 있지만, 그게 원래 색깔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또 콩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는 1kg에 27,000원대로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품질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총평: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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