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식사시간마다 전쟁터가 되더라고요. 턱받이를 매번 갈아입히고, 옷은 온통 음식물로 범벅되고… 그러다 발견한 게 코니턱받이였어요. 처음엔 그냥 예쁘다고 샀는데, 사용해보니 기능성까지 완벽하더라구요. 특히 파이핑 처리된 가장자리가 음식물이 흘러내리는 걸 확실히 막아주는 게 눈에 띄었어요.

다른 턱받이와 비교했을 때 코니턱받이의 가장 큰 장점은 흡수력과 건조 속도예요. 특수 소재로 만들어져 물기가 순간적으로 스며들지 않아요. 아이가 국물을 흘리면 다른 턱받이는 금새 젖어버리는데, 이 제품은 표면에 맺힌 물방울이 굴러내리는 게 보일 정도죠. 세탁 후에도 2시간이면 완전히 마르니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해도 문제없어요.

가장자리 파이핑 처리가 정말 잘 되어있어요. 일반 턱받이는 사용하다 보면 가장자리가 말리거나 뒤틀리기 쉬운데, 코니턱받이는 오랜 사용 후에도 형태가 잘 유지되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턱받이를 잡아당기거나 입에 넣는 버릇이 있어도 쉽게 망가지지 않는 내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3개월째 사용 중인데 아직도 새 것처럼 상태가 좋답니다.

원래는 이유식용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요. 아이가 물놀이할 때도 입히고, 미술놀이 할 때도 사용하더라구요. 특히 여행갈 때는 필수템이에요. 호텔에서 음식 먹을 때나 이동 중 간식 먹일 때 옷이 더러워질 걱정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3종 세트라 하나는 외출용, 하나는 집에서, 하나는 세탁 중으로 돌려쓰기 딱 좋아요.

코니턱받이도 완벽하지는 않아요. 첫 세탁 때는 약간의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꼭 한 번 세탁 후 사용하시길 추천해요. 또 너무 두꺼운 소재는 아니지만, 여름에 에어컨 없는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아이가 약간 더워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작은 단점들보다는 실용성과 디자인, 내구성 측면에서 확실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육아 맘들의 솔직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