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차를 타면 금방 어수선해지는 게 정말 짜증나죠. 장난감은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간식 부스러기는 바닥에 떨어지고… 저도 매번 뒷좌석을 정리하느라 진을 다 뺐던 경험이 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카시트트레이였어요. 오가닉팩토리 지니 카시트트레이는 말 그대로 차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작은 구원자 같은 제품이에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카시트트레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여러모로 신경 쓴 부분이 눈에 띄더라구요. 가장 마음에 든 점은 튼튼한 재질인데도 무게가 가볍다는 거예요. 플라스틱 제품 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가장자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아이가 다칠 염려도 없고요. 색상도 깔끔한 베이지톤이라 차 내부와 잘 어울려요.

평소에는 아이의 간식, 물병, 소형 장난감 등을 넣어두는데 정말 편리해요. 특히 긴 드라이브 때는 더 없이 요긴하답니다. 트레이 안쪽에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 물건들이 쉽게 밖으로 굴러나오지도 않아요. 주머니도 두 개나 있어서 작은 물건들을 분류해서 넣을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카시트트레이 없이 차를 탈 때면 왜 이렇게 불편한지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설치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카시트 헤드레스트에 걸기만 하면 끝! 별도의 도구나 복잡한 조립이 필요 없어요. 청소도 물로 쉽게 씻을 수 있어서 위생적이에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꼭 물로 헹구고 말려서 사용하고 있어요. 2만원 대의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구매를 망설이셨던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장 큰 건 사이즈인데,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많은 양의 물건을 넣기에는 부족할 수 있어요. 또 너무 무거운 물건을 넣으면 걸이가 약간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전혀 문제없이 사용 가능해요. 카시트트레이를 찾고 계신 분들께는 확실히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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