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추장 한번 써보니… 청정원 순창 초고추장 솔직 후기
왜 갑자기 초고추장을 사게 됐나면
요즘 들어 집에서 밥 해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양념장 하나하나 만들기가 점점 귀찮아지더라고요. 특히 고추장 요리할 때마다 설탕, 간장, 물엿 등 이것저것 섞어야 하는 게 번거로웠는데, 마트에서 우연히 청정원 순창 초고추장을 발견했어요. “이미 다 섞어놓은 고추장이라니…” 호기심에 한번 사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해 드리려고요.
첫인상은? 진한 색감에 묵직한 질감
뚜껑을 열자마자 진한 붉은색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일반 고추장보다 색이 더 선명하고 진한 느낌. 숟가락으로 퍼보니 질감도 꽤 묵직하고 걸쭉했어요. 향은 달콤하면서도 고추의 매운 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기존 고추장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순창 명품 고추장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그런지 품질에 대한 신뢰가 갔어요.
실제로 사용해본 느낌은?
첫 시도는 역시 김치찌개였어요. 보통 고추장 2스푼 정도 넣을 때 1.5스푼만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잘 우러나오더라고요. 간이 딱 맞아서 따로 설탕이나 간장을 보충할 필요가 없었어요. 특히 바쁜 아침에는 계량할 필요 없이 바로 넣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고요.
두 번째로는 닭갈비를 만들어 봤는데, 이때는 초고추장에 양파즙과 마늘만 약간 추가했어요. 원래는 고추장 양념을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데 초고추장 덕분에 작업 시간이 반으로 줄었네요.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가족들도 만족했어요.
장점과 아쉬운 점
좋은 점:
1. 정말 편리해요. 양념 준비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어요.
2. 맛이 균형 잡혀있어서 처음 사용해도 실패할 확률이 낮아요.
3. 가격이 3,000원대 초반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요.
4. 순창 고추장을 베이스로 해서 품질이 좋아요.
아쉬운 점:
1.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약간 덜 매울 수 있어요.
2. 용기가 조금 작아서 자주 사용하는 집에서는 금방 다 쓸 것 같아요.
3. 완제품이라 간 조절이 자유롭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혼자 살면서 매번 양념을 만들기 번거로운 분
– 직장인으로 바쁜데 집에서 간단히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싶은 분
– 고추장 양념의 비율을 잘 모르시는 초보 자취생
– 아이들 밥 준비하시는 분 (너무 맵지 않아서 좋아요)
– 캠핑 갈 때 간편한 양념이 필요하신 분
특히 주말에 대량으로 요리해 놓고 평일 동안 조금씩 먹는 식단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강추해요. 초고추장 하나면 여러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