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는 정말 좁아요. 빨래를 널면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좁은데, 아이 옷까지 쌓이면 정말 머리가 아파오더라고요. 세탁물이 마를 때까지 2-3일은 기본인데, 그동안 베란다를 못 쓰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였어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 게 바로 이 천장빨래건조대예요. 특히 퀵드라이 4세대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천장빨래건조대를 알아보면서 가장 고민했던 건 역시 가격이었어요. 15만 원대라서 처음엔 망설였죠.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그 가치를 충분히 하는 제품이더라고요. 특히 퀵드라이 4세대는 이전 모델 대비 리모컨 반응 속도가 빨라졌고, 모터 소음도 줄어들어서 더 조용해졌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 건 ‘자동 정지 기능’이에요. 빨래를 너무 많이 걸어도 과부하가 걸리면 자동으로 멈춰서 안전하답니다. (이 기능 덕분에 한 번 구제한 적이 있네요 ㅎㅎ)

설치하고 나니 정말 베란다가 넓어졌어요! 평소에는 천장에 붙어 있어서 전혀 방해가 되지 않거든요. 빨래를 널 때만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내려서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빨래를 실내에서 말려야 하는데, 이 제품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천정까지 올려두면 방 안에서도 거추장스럽지 않게 말릴 수 있어요. 빨래 양이 많을 땐 2단으로 걸 수 있는데, 이불 2개와 일반 옷 15벌 정도까지 한번에 말릴 수 있더라고요.

1. 베란다가 좁아서 빨래 널 때마다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
2. 빨래 건조기 사용이 어려운 환경이신 분
3. 허리가 안 좋아서 빨래 널고 걷는 게 힘드신 분
4. 실내에서도 깔끔하게 빨래를 말리고 싶으신 분

특히 계절이 바뀔 때 이불 빨래가 많은데, 이 제품으로 이불 2개를 동시에 말릴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일반 건조대에 비해 공기 순환이 잘 되어 빨래가 더 빨리 마르는 것도 장점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설치가 전문가가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쿠팡에서 설치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약 3만 원 추가 비용이 들었어요. 둘째는 전동 제품이다 보니 정전 시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에요(다행히 손으로도 조작 가능하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격이 부담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생각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한 달 사용 후기 총평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