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시작한 지 1년 차인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안정감’이었어요. 매주 실내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는데, 기존에 신던 신발은 미끄러짐이 심해서 항상 불안했죠. 여러 농구화를 알아보다가 발견한 게 바로 나이키 지티컷 아카데미 EP였습니다. 가격도 12만 원대로 부담스럽지 않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특히 지티컷 라인은 가볍다는 평이 많아서 더 끌렸어요.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블랙 컬러가 눈에 들어왔어요. 지티컷아카데미의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신어보니 발에 딱 달라붙는 느낌! 일반 운동화보다는 조금 딱딱하지만, 이게 오히려 발목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무게는 정말 가벼워서 발이 가벼워지는 게 체감됐어요. 처음 신을 때는 약간 뻣뻣한 느낌이 들었는데, 30분 정도 걸어다니니 점점 발에 맞아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첫 경기 날, 체육관 바닥에 서는 순간 확 달라진 접지력을 느꼈어요. 지티컷아카데미의 밑창 패턴이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급정거할 때도 미끄러짐 없이 멈출 수 있었고, 턴 동작도 안정적이었죠. 특히 인사이드에서의 움직임이 정말 부드러워졌어요. 가벼운 무게 덕분에 점프 후 착지할 때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 2시간 동안 경기를 했는데 발이 편안했어요. 다만 통기성은 조금 아쉬웠는데, 장시간 신으면 발이 조금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달 동안 주 3회 정도 농구를 하며 지티컷아카데미를 계속 신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내구성이었습니다. 보통 이 가격대 농구화는 금방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티컷아카데미는 아직까지 상태가 좋아요. 밑창 마모도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착화감은 처음보다 훨씬 나아져서 이제는 제 발처럼 편안해졌어요. 가끔 친구들이 “그 신발 괜찮아?”라고 물어볼 정도로 인상적이었답니다. 단점이라면 흰색 부분이 쉽게 더러워져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 실내 코트에서 주로 농구하시는 분
– 가벼운 농구화를 원하시는 분
– 발목 지원이 필요한 분
– 심플한 디자인의 농구화를 찾는 분
– 10만 원 중반대 가성비 농구화를 원하는 분

반대로 실외에서 주로 하시는 분이나, 통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께는 다른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지티컷아카데미는 확실히 실내용에 최적화된 농구화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티컷아카데미, 과연 만족스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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