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 바닥이 보이지 않을 때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 옷, 잡동사니들로 가득 찬 방에서 살다 보니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인스타에서 우연히 본 조립식앵글 선반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한 게 이 620중량앵글인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리려고요.

사실 시중에 다양한 조립식앵글 제품들이 많잖아요. 그중에서 이 제품을 고른 결정적인 이유는 단연 ‘가성비’였어요. 길이 620mm에 단당 하중 100kg까지 견딜 수 있는데 가격이 5천 원도 안 하더라고요. 게다가 회색 계열이라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조립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30분 만에 다 조립할 수 있었답니다.

이 조립식앵글 선반에 정말 많은 물건들을 올려놓고 사용 중인데요, 의외로 튼튼해서 놀랐어요. 책 20여 권과 소형 가전기기 몇 개를 올려놔도 전혀 휘어지지 않더라고요. 특히 바닥에 바로 놓지 않고 벽에 걸어서 사용하면 공간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원하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어서 키가 큰 저한테도 딱 맞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다만 조립할 때 나사 조이는 게 처음엔 약간 힘들었어요. 평소에 공구 다루는 걸 잘 못하는 분들은 도움을 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조립식앵글은 원래 의도한 대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법이 없잖아요? 저는 이걸로 여러 가지 창의적인 용도로 활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화장대 옆에 세워서 화장품 정리대로 사용하거나, 베란다에 놓고 허브 키우는 화분 받침대로도 쓰고 있답니다. 친구는 이걸로 DIY 신발장을 만들어서 자랑하더라고요. 정말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원하는 크기로 재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 저는 2개를 연결해서 더 긴 선반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혹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조립식앵글을 한번 고려해보세요:
– 방이 좁아서 수납공간이 부족하신 분
– 비싼 가구 대신 합리적인 가격의 수납 솔루션을 원하시는 분
– 직접 무언가 만들어 사용하는 걸 좋아하는 DIY 마니아
– 튼튼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선반을 원하시는 분

특히 원룸이나 자취방에서 사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공간이 협소할수록 이렇게 수직 공간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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