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뜯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그 감동. 조던1로우 SE 우븐 버전은 기존 하이탑과 달리 로우컷 디자인이라 더 캐주얼하고 편안해 보였어요. 흰색 바탕에 검은색과 회색의 절제된 컬러 조합은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특히 우븐 소재가 주는 고급스러운 텍스처가 포인트예요. 막 신어보지 않아도 발에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 팍 왔습니다.

막상 신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편안하더라고요. 조던1로우 특유의 쿠셔닝이 발을 잘 받쳐주는데, 로우컷이라 발목이 전혀 답답하지 않아요. 하루 종일 신고 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새 신발인데도 굳은살 박힐 것 같은 뻣뻣함 없이 바로 일상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븐 소재가 가볍게 휘어져 발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따라주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이 조던1로우는 진짜 만능입니다. 출근할 때는 슬랙스와 함께, 주말에는 데님과 함께해도 잘 어울려요. 특히 흰색 계열이라 계절을 타지 않고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지하철 타고 다니거나 짧은 거리 걷기에는 최적이에요. 다만 장시간 산책이나 운동용으로는 쿠셔닝이 약간 아쉬울 수 있다는 점! 그래도 일상적인 활동에는 전혀 문제없이 편안합니다.

가죽 소재의 조던에 비해 이 우븐 버전은 관리가 정말 쉽습니다. 먼지가 묻으면 부드러운 솔로 톡톡 털어내면 되고, 물에 약간 젖어도 금방 마르더라고요. 특히 여름에는 가죽보다 통기성이 좋아 발이 덜 땀나고 쾌적했어요. 다만 흰색 부분이 오염되면 깨끗이 닦아내기 좀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걸 추천합니다.

제 경우 평소 신는 사이즈(240)로 구매했는데 딱 맞았어요. 발이 넓은 분들은 반 사이즈 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던1로우는 디자인 특성상 앞코 부분이 약간 좁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가격대는 10만원 초반으로, 조던 라인업 중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인기 모델이다 보니 품절되기 쉬우니 관심 있으시다면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 이 신발을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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