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어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어리통조림 정말 좋아하는데요, 문제는 뼈를 발라내는 게 너무 귀찮다는 거예요. 손가락도 아프고 시간도 걸리고… 그래서 찾아낸 게 바로 이 Season 시즌 뼈없는 정어리 통조림이에요. 진짜 말 그대로 뼈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어리 살만 들어있더라고요. 올리브 오일에 담겨 있어서 고급진 맛까지 기대할 수 있어요.

12개 묶음에 16,900원이라니… 처음엔 “이거 실화냐?” 싶었어요. 보통 정어리통조림 하나에 2,000원 넘는 거 아시죠? 그런데 이 제품은 개당 1,400원 대예요. 가성비 끝판왕이에요. 게다가 뼈 없애는 수고까지 덜어주니 시간도 절약되고요. 통조림 뚜껑 따면 올리브 오일 향이 은은하게 퍼져요. 고급진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에요.

이 정어리통조림의 진가는 다양한 조합에서 빛을 발해요. 아침에 토스트 위에 올려먹으면 진짜 죽여줍니다. 아보카도 슬라이스와 함께 얹어먹으면 고급 브런치 완성이에요. 또 다른 추천은 샐러드에 넣어먹기! 기름기 때문에 드레싱을 따로 안 넣어도 되요. 저는 주말에 파스타 만들 때도 자주 사용하는데, 올리브 오일에 담겨 있어서 파스타 소스랑 잘 어울려요. 단백질 보충이 필요할 때는 그냥 밥 위에 올려서 간단하게 한 끼 해결도 가능하고요.

12개 묶음이라 처음엔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실상은 금방 없어져요. 실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꼭 냉장 보관하세요. 올리브 오일에 담겨 있어서 다른 정어리통조림보다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개인적인 팁을 드리자면, 한 번 열었을 때 다 먹지 못할 것 같으면 작은 유리병에 옮겨 담아두세요. 올리브 오일이 공기 접촉을 막아주어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양이 생각보다 적다는 점. 124g이라 적당한 양이지만, 가족과 나누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둘째는 올리브 오일이 많아서 기름을 걸러내야 할 때가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르죠. 저는 오일까지 다 활용하지만, 기름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주면 돼요. 마지막으로 통조림 특유의 금속냄새가 살짝 느껴질 때가 있는데, 공기 중에 잠시 놔두면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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