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스킨누더 쿠션 후기: 내 피부에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커버력
완벽한 커버보다 자연스러운 커버를 원한다면
요즘 같은 마스크 생활에 쿠션 하나 잘 고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나요? 저는 유독 쿠션을 고를 때면 ‘너무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피부 결은 예쁘게 가려주는’ 제품을 찾곤 하는데, 정샘물스킨누더 커버레이어 쿠션은 딱 그 중간을 잘 잡아준 것 같아요. 두꺼운 층으로 피부를 덮기보다는 가볍게 스며들듯 발리면서도 레드니스나 잡티는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하루 종일 변함없는 피부 표현
제가 정샘물스킨누더 쿠션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지속력이에요. 보통 쿠션들은 오후만 되면 군데군데 들떠서 패드로 지우고 다시 발라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아침에 바르고 저녁까지도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해줘요. 특히 T-존이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당겨짐 없이 촉촉함을 유지하는 게 신기했어요. 회사에서 긴 미팅 후에도 거울을 보면 “아, 내 피부 맞아?” 싶을 정도로 초반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더라고요.
색상 선택 팁
저는 라이트 톤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색상 고르는 데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정샘물스킨누더 쿠션은 한국인 피부톤에 잘 맞는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있어요. 보통 21호를 쓰시는 분들은 라이트, 23호를 쓰시는 분들은 미디엄을 선택하시면 무난합니다. 저처럼 피부가 얇고 혈색이 많이 도는 분들은 라이트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거예요. 쿠션 특성상 얇게 발리기 때문에 본인 피부보다 한 톤 밝은 걸 선택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아요.
실제 사용 팁
정샘물스킨누더 쿠션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할게요. 첫째,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기보다는 얇게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게 좋아요. 둘째, 스펀지로 탭탭 두드리듯 바르면 커버력이 더 좋아져요. 셋째, 건조한 피부라면 전에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두는 게 중요해요. 제가 실수로 많이 바른 날은 약간 밀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적당량을 조절해서 바르니 정말 자연스럽게 피부에 스며들더라고요.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아요. 첫째, 커버력이 완벽하지는 않아요. 심한 잡티나 다크서클이 있는 분들은 컨실러와 함께 사용하시길 추천해요. 둘째, 쿠션 본체가 생각보다 빨리 닳아요. 매일 사용하면 2-3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데, 리필이 포함되어 있어 다행이에요. 셋째,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품질 대비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이 제품이 딱인 사람
추천하는 사람
– 자연스러운 커버를 원하는 분
– 하루 종일 메이크업이 유지되길 바라는 분
– 건조함 없이 촉촉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분
– 번들거림 없이 광채 나는 피부를 원하는 분
– 쿠션 하나로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끝내고 싶은 분
추천하지 않는 사람
– 완벽한 커버력을 원하는 분
– 매우 지성 피부이신 분 (번들거림이 조금 있을 수 있어요)
–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분
– 두꺼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