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책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바닥에 쌓아둔 책 더미를 보다 못해 전면책장을 찾아보기로 결심했죠. 일반 책장과 달리 전면책장은 아이가 직접 책을 꺼내기 쉽고, 앞면이 완전히 열려 있어 어떤 책이 있는지 한눈에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크릴 소재로 된 제품을 찾던 중 발견한 아크리코 전면4단책장은 생각보다 튼튼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1. 아이 눈높이에 딱 맞는 높이: 4단 구성이라 키가 작은 아이도 쉽게 책을 꺼낼 수 있어요. 가장 아랫단에는 자주 보는 책을, 윗단에는 잘 보관해야 할 책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2. 튼튼한 아크릴 소재: 처음엔 유리 같아 보여 불안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충격에 강한 두꺼운 아크릴로 만들어져 안심이 됐어요.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3. 공간을 압박하지 않는 슬림한 디자인: 깊이가 얕아(약 15cm) 작은 방에도 잘 어울려요. 벽에 밀착시켜 놓아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게 하고 싶은 부모님
– 작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책장을 배치하고 싶으신 분
– 투명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하시는 분
– 유아용 책 20~30권 정도를 보관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를 원하시는 분

특히 전면책장은 책 표지를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고를 때 흥미를 더 느낄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마치 서점에 온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매일 다른 책을 꺼내 읽고 있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아요. 아크릴 소재라 긁힘이 생기기 쉽다는 점, 그리고 너무 무거운 책을 많이 넣으면 살짝 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전면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먼지가 쉽게 쌓일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게 좋아요. 하지만 아이가 매일 사용하는 책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리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리 집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와 함께 책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먼지를 닦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다른 전면책장들과 비교했을 때 아크리코 제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 편이에요. 특히 아크릴 두께가 5mm로 같은 가격대 제품들보다 더 두껍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완전히 조립식이 아니라 일부 부품은 이미 결합된 상태로 배송되어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점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 덕분에 조립이 간편했고, 전체적으로 흔들림 없이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책장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도 함께 제공되어 바닥에 잘 고정되는 점도 만족스러웠죠.

전면책장 하나로 바뀐 우리 집 모습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