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문득 생각났어요. “이 추운 바다에서 더 오래 머물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보통 잠수복을 입으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불편한 게 사실인데, 이번에 산 막심 웻슈트는 정말 달랐어요. 5mm 두께지만 생각보다 유연해서 해루질할 때도 전혀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특히 무릎과 팔꿈치 부분이 잘 구부러져서 바위 틈에 손을 넣어 게를 잡을 때도 편했어요.

사실 처음엔 유명 브랜드 잠수복을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고민하던 중, 다이빙 동호회에서 막심 웻슈트를 추천받았죠. 가격은 10만 원 안팎으로 합리적이면서도 기능성은 결코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특히 5mm와 3mm가 혼합된 두께 조합이 인상적이었어요. 몸통은 따뜻하게, 관절 부분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게 설계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 보온성: 15도 정도의 차가운 물에서도 1시간 정도는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특히 흉부와 등 부분이 두꺼워 체온 유지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 착용감: 처음 입을 때는 약간 타이트하게 느껴졌지만, 물에 들어가면 바로 몸에 밀착되면서도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게 신기했어요.
3. 내구성: 바위에 여러 번 스쳤는데도 긁힘 없이 잘 버텼습니다. 지퍼도 부드럽게 열리고 닫혔어요.
4. 디자인: 검정색 베이스에 파란색 액센트가 들어간 디자인이 세련되면서도 눈에 잘 띄어 안전성까지 고려된 점이 맘에 들었어요.

– 가성비 좋은 잠수복을 찾는 분
– 해루질이나 낚시 등으로 바다를 자주 찾는 분
– 프리다이빙 입문자
– 두꺼운 잠수복의 불편함을 겪어본 분

특히 해루질 애호가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얇은 잠수복으로는 차가운 바다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잖아요. 이 제품은 두께감 있으면서도 유연해서 바위 틈을 뒤질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1. 사이즈 선택이 중요해요. 너무 꽉 끼면 혈액순환이 안 될 수 있고, 너무 헐렁하면 보온 효과가 떨어집니다. 꼭 정확한 치수를 재서 구매하세요.
2. 처음 사용 시 냄새가 약간 날 수 있어요. 사용 전에 한번 헹구는 걸 추천합니다.
3. 두꺼운 만큼 말릴 때 시간이 좀 걸려요. 그늘에서 잘 말려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전문적인 스쿠버다이빙용으로는 부적합할 수 있어요. 본격적인 다이빙을 원하시면 더 두꺼운 제품을 찾아보세요.

바다와 친해지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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