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에서 ‘위이이잉-‘ 하는 소리가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새벽에 작업할 때면 정말 신경이 쓰일 정도였어요. 청소도 해보고 팬 위치도 조정해봤지만 소음은 여전했죠. 그러다 베어링에 윤활제를 바르면 소음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주문한 제품이에요. 60ml 대용량이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품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였어요. 하지만 60ml라니 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았죠. 일단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쿨러를 분리한 다음, 베어링 부분에 윤활제를 조금씩 발라주었어요. 솔직히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조금 떨렸는데, 생각보다 쉬웠어요. 윤활제가 잘 흡수되도록 천으로 살짝 닦아주고 다시 조립하니 끝! 전체적으로 30분도 안 걸렸네요.

전원을 켜는 순간,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전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완전히 사라졌죠! 팬이 돌아가는 소리도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새 제품을 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윤활제의 효과가 이렇게 확실할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이 제품은 방청 효과도 있다고 해서 기계 부품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윤활제는 컴퓨터 쿨러 외에도 다양한 기계 부품에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문짝이 삐걱거릴 때도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자전거 체인이나 공구류의 금속 부분에도 발라보려고요. 60ml라서 아껴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특히 방청 기능이 있어서 습기 많은 환경에서도 금속 부품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윤활제를 사용할 때는 너무 많이 바르지 않는 게 중요해요. 적당량만 발라야 오히려 먼지가 붙어 역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또 전자 부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저는 면봉을 이용해 정확히 베어링 부분에만 발랐습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꼭 닫아 두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총평: 가성비 최고의 윤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