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쌓여만 가는 옷들, 정말 어디에 둬야 할지 막막하시죠? 저도 첫째 때는 그냥 서랍장에 던져 넣다가 결국 찾지 못해 같은 옷을 또 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미루 프리미엄 빅행거 유아옷장이에요. 일반 옷장과 달리 아이 키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높이와 확장 가능한 구조가 마음에 들어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더라고요.

1. 확장 가능한 구조: 아이가 자라면서 옷이 점점 많아지는데, 추가 행거를 구매하면 옆으로 확장할 수 있어요. 지금은 A타입만 사용 중이지만 나중에 B타입을 연결하면 2배 넓어져요.
2. 아이 눈높이에 맞는 높이 조절: 일반 옷장은 아이가 스스로 옷을 꺼내기 어려운데, 이 유아옷장은 높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3. DIY가 쉬워요: 공구 없이도 30분이면 조립 완성! 설명서가 자세해서 남편 도움 없이도 혼자 했어요.
4. 깔끔한 화이트톤: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서 방 분위기를 해치지 않아요.

윗단: 자주 입지 않는 외출복이나 예비 옷을 걸어두고 있어요. 어른이 관리하는 공간이죠.
중간단: 아이가 직접 골라 입을 수 있도록 일상복을 걸어뒀어요. 아침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하며 스스로 고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아랫단: 바지나 스커트, 가방 등을 걸었는데, 아이가 앉아서 신발을 신을 때 바로 잡을 수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옆면 후크에는 모자나 목도리를 걸어두니 찾기 정말 쉬워요. 전에는 항상 모자를 잃어버리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네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몇 가지 아쉬운 점도 함께 공유할게요.

1. 조립할 때 나사 구멍 위치가 약간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 힘을 줘야 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결국 다 맞춰지더라고요)
2. 행거 무게가 가벼워서 아이가 매달리면 넘어질 수 있어요. 벽에 고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화이트 색상이 깔끔하지만 약간 누런 빛이 도는 편이에요. 순백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래도 6만 원대 가격대를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특히 유아옷장으로서의 기능은 정말 훌륭하답니다.

이 유아옷장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가 스스로 옷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거예요. 제 아이는 이제 4살인데, 옷을 개어서 걸거나 바지를 바지걸이에 거는 걸 스스로 하려고 해요.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 작은 습관이 앞으로 큰 차이를 만들 거라고 생각해요.

또 하나,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와, 네 옷장 예쁘다!” 라는 말을 듣더라고요. 아이가 그런 말에 정말 뿌듯해하더라구요. 의외로 아이들도 자신만의 공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걸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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