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몰 치약 써봤어요. 민감한 잇몸을 위한 선택
왜 유시몰을 선택했나요?
아침마다 양치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평소에는 별 문제 없는데, 양치할 때만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더라고요. 약국에서 추천받은 여러 치약들을 써봤지만 효과가 미미했는데, 치과 위생사님께서 유시몰을 추천해주셨어요. 유시몰은 프랑스 브랜드로, 특히 민감한 잇몸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해요.
사용 후기: 부드럽지만 청결한 느낌
유시몰 치약을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거품이 적다는 거예요. 일반 치약처럼 거품이 많이 나지 않아서 처음에는 ‘제대로 닦이고 있는 건가?’ 싶었는데, 오히려 이게 더 깨끗하게 닦이는 느낌이었어요. 향도 강하지 않고 은은한 민트향이라 아침에 쓰기 좋았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잇몸이 자극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점! 사용한 지 2주 정도 지나니 양치할 때 피가 나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어요.
잇몸 건강을 위한 작은 변화
유시몰 치약에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용한 지 한 달쯤 되니 잇몸이 붓는 느낌도 덜해졌어요. 평소에는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잇몸이 시린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증상도 줄어든 것 같아요. 물론 치약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양치 시간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기분이랄까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만나는 제품인 만큼, 이렇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가격에 대한 솔직한 생각
유시몰 치약의 단점을 꼽자면 가격이 일반 치약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라는 점이에요. 150ml 튜브가 36,000원대라 처음에는 ‘치약이 이 정도 가격이 나가나?’ 싶었어요. 하지만 한 번에 많이 짜지 않아도 되고(보통 치약의 1/3 정도 양만 사용해도 충분해요), 효과를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크 한 튜브로 2~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어서 월 단위로 계산하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유시몰 치약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1. 양치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분
2. 잇몸이 자주 부어오르거나 통증을 느끼는 분
3. 일반 치약 사용 시 잇몸이 자극받는 분
4. 치과 치료 후 민감해진 구강 상태를 관리하고 싶은 분
개인적으로는 30대 중반 이후, 잇몸 건강이 조금씩 약해지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잇몸 건강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한번쯤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