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복 고르기 힘들 때 야와라 아카데미450으로 시작해보세요
유도 입문자에게 딱 맞는 선택
유도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지 한 달째, 가장 고민이 많았던 건 역시 유도복 선택이었어요. 너무 저렴한 제품은 내구성이 걱정되고, 고가 제품은 아직 실력도 안 되는데 투자하기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야와라 아카데미450 유도복은 가격대비 품질이 꽤 괜찮아 보였어요. 특히 9만원대 중반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착용감과 내구성은 어떨까?
실제로 입어본 첫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고 편안했어요. 특히 어깨 부분이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 기술 연습할 때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소재는 100% 면으로 되어 있어서 땀을 잘 흡수하는 편입니다. 다만 처음 세탁 후 약간 줄어드는 느낌이 있어서, 구매 시 평소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개월째 사용 중인데 아직까지 바느질이 떨어지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청색으로 선택한 이유
보통 유도복하면 하얀색이 먼저 떠오르지만, 저는 청색을 선택했어요. 첫째로 관리가 더 쉬울 것 같았고, 둘째로는 하얀색에 비해 얼룩이 덜 보일 것 같아서였죠. 실제로 청색 유도복은 땀 자국이나 작은 얼룩이 하얀색보다 덜 두드러져서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또 색상이 진하지 않은 연한 청색이라 도장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쉬운 점도 있다면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건 허리끈이 생각보다 빨리 늘어난다는 점이에요. 2개월 정도 사용 후에는 매번 묶을 때 조금 더 단단하게 묶어야 했습니다. 또 바지 고무줄이 처음보다는 탄력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이 가격대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선수용이 아니라 입문자용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예요.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야와라 아카데미450 유도복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첫째, 유도를 막 시작한 입문자 분들. 둘째, 주 2-3회 정도 적당히 수련하는 아마추어 분들. 셋째, 고가의 유도복을 사기엔 부담스러운 분들. 이 제품은 가격 대비 확실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매일 심하게 수련하시는 분들이나 대회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좀 더 고급 제품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유도복 관리 팁
세탁 방법
유도복은 땀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사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게 좋아요. 저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손세탁한 후 그늘에서 말립니다. 건조기 사용은 절대 금물! 세탁 후에는 꼭 펴서 걸어두어야 주름이 생기지 않아요. 특히 청색 유도복은 흰색보다 얼룩이 덜 보이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
유도복을 오래 사용하려면 보관도 중요해요. 저는 사용 후 완전히 말린 다음 옷걸이에 걸어둡니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바지의 고무줄이 늘어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바지는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걸어두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