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낳고 나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게 바로 요람이었어요. 전통적인 나무 요람은 분위기도 좋고 예쁘지만,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이동이 불편하더라고요. 게다가 아이가 자라면 금방 사용하지 않게 될 거라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죠. 그때 발견한 게 바로 이 다용도 인솔 바구니 카시트였어요. 요람처럼 편안하게 재울 수 있으면서도 차량에 실어 다닐 수 있고, 집 안에서도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침에는 거실 소파 옆에 두고 낮잠 재울 때 쓰고, 점심때는 부엌에 가져가서 요리할 때 아이를 봐주면서 사용하죠. 오후에는 차에 싣고 외출했다가 저녁에는 침대 옆에 두고 밤에도 사용하니까 정말 요람 이상의 가치를 느끼고 있어요. 특히 요람처럼 흔들리는 기능은 없지만, 손잡이가 있어서 가볍게 흔들어줄 수 있어 아이가 잘 잠들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바구니 같은 느낌이라 차량용으로 사용하기엔 불안할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안전벨트로 단단히 고정할 수 있어 안심이 되더라고요. 3점식 안전벨트 시스템이 있어 아이가 움직여도 안전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라 장시간 이동할 때도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아요. 일반 요람은 차에 싣고 다닐 수 없잖아요? 이 점이 정말 큰 메리트예요. 시골에 사는 시어머니 댁에 갈 때도 이 제품 하나면 끝이에요.

블랙 컬러로 깔끔한 디자인이라 우리 집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요. 전통적인 요람처럼 방을 차지하지도 않구요. 무게도 1kg 조금 넘을 정도로 가벼워서 여성분들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어요. 바닥이 평평해서 테이블이나 의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도 있고요. 속 커버는 분리해서 세탁할 수 있어 위생적이에요. 다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바닥 부분이 조금 눌릴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저처럼 전통적인 요람의 공간 차지와 이동 불편함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혹은 차량용 카시트와 실내용 요람을 따로 구매하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출퇴근 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시는 워킹맘, 워킹대디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 같아요. 물론 전동으로 흔들어주는 기능이나 높이 조절 같은 고급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요람 기능과 이동성,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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