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테니스화 루미오4 후기 : 주말 테니스장에서 발견한 가성비 좋은 파트너

요넥스테니스화 루미오4 후기 : 주말 테니스장에서 발견한 가성비 좋은 파트너

테니스장에서 우연히 만난 루미오4

지난주 토요일 아침, 평소처럼 동네 테니스장에 갔을 때였어요. 코트 옆에서 신발 끈을 묶고 있는 분의 요넥스테니스화가 눈에 들어왔죠. 깔끔한 디자인에 은은한 컬러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그 신발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물어보니 루미오4라는 모델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가격대도 6만원 중반대로 합리적이라는 말에 바로 구입을 결심했어요. 테니스를 시작한 지 1년 차인 제게 딱 맞는 중저가 모델 같았거든요.

요넥스 루미오4 테니스화 실물 사진
신발 주머니까지 증정되는 요넥스 루미오4의 깔끔한 패키징

첫 착용부터 느낀 장점들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요넥스테니스화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에 반했어요. 특히 발등 부분의 메쉬 소재가 통기성이 좋아 보였죠. 실제로 신어보니 발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 들면서도 전혀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아치 부분의 지지대가 발바닥을 잘 받쳐주어 장시간 플레이해도 피로감이 덜 했어요. 제가 평소에 265mm 신발을 신는데, 이 제품은 정사이즈로 구매했을 때 딱 맞았습니다. 신발 끈도 평범한 타입이라 묶기 편했구요.

코트에서의 첫 경험

첫 경기에서 바로 요넥스테니스화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드코트에서의 접지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급정거할 때나 사이드 스텝을 밟을 때 발이 미끄러지지 않더라고요. 특히 백핸드 스트로크를 칠 때 발목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느낌이 들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2시간 정도 연속으로 경기를 했는데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았어요. 다만 처음 신을 때는 밑창이 약간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3~4번 신고 나니 점점 발에 맞춰지는 것 같았습니다.

디테일을 살펴보면

이 요넥스테니스화는 디테일에서도 만족스러운 점이 많았어요. 우선 신발 안쪽에 ‘Power Cushion’ 기술이 적용되어 충격을 잘 흡수해줍니다. 또 신발 앞부분의 토캡이 튼튼해서 드래그할 때 마모가 적을 것 같아요. 깔창은 탈부착이 가능해서 청소하기도 편하더라고요. 색상은 화이트, 블루, 블랙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화이트를 골랐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코트에서 눈에 잘 띄는 색상이에요.

3주간 사용 후 발견한 단점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우선 통기성은 좋지만 장시간 플레이시 발이 약간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올코트용이라 그런지 클레이 코트에서는 접지력이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신발 끈이 평범한 타입이라 빨리 풀리는 경향이 있어 한 번 더 묶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훌륭하지만,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하이엔드 모델과 비교하면 당연히 완성도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이 신발이 잘 맞는 사람

– 주 1~2회 테니스를 즐기는 아마추어 플레이어
– 첫 테니스화를 찾는 초보자
– 합리적인 가격대의 품질 좋은 신발을 원하는 분
– 하드코트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사람
–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

다른 선택을 고려해야 할 경우

– 전문적으로 테니스를 치는 선수
– 클레이 코트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사람
– 발이 매우 넓거나 특이한 발형을 가진 분
– 최고급 쿠셔닝을 원하는 분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

이 게시물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