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치러 가는 게 제 일상이 되면서 운동복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늘었어요. 특히 하의는 움직임이 많은 만큼 편안한 게 최고라고 생각했죠. 여러 브랜드 반바지를 입어봤지만 요넥스반바지 249PH002F 모델을 발견하고는 ‘이거다!’ 싶더라고요. 심플한 블랙 컬러에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이라 바로 구입을 결정했어요.

첫 입었을 때 느낌은 ‘가벼움’이었어요. 일반 운동복 반바지보다 훨씬 얇고 부드러운 소재라 움직임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특히 허리 부분이 탄탄하게 잡아주면서도 조이지 않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2시간 동안 배드민턴을 쳐도 땀이 차는 느낌이 적었고, 통기성이 정말 좋아서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었어요. 포켓도 넉넉해서 공을 넣고 다니기 편했구요.

이 요넥스반바지의 장점을 꼽자면 디테일이에요. 허리 안쪽에 작은 지퍼 포켓이 있어 카드나 작은 물건을 넣기 좋고, 밴드 부분이 미끄러지지 않게 특수 처리되어 있어요. 스커트처럼 퍼지는 디자인이 아니라 활동하기 편한 A라인 실루엣인데, 다리 길이도 적당해서 움직일 때 걸리적거리지 않아요. 특히 검정색이라 땀 자국이나 얼룩이 잘 안 보이는 점도 실용적이에요.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이 요넥스반바지는 특히 이런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아요. 먼저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 장시간 운동해도 쾌적함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 심플하지만 기능성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사이즈도 일반적인 한국 여성 체형에 잘 맞게 나온 것 같아요. 저는 평소 사이즈 그대로 구매했는데 딱 맞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격이 3만 8천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품질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또 너무 얇은 소재라 추운 날씨엔 단독으로 입기 힘들다는 점, 색상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점도 아쉬웠어요. 하지만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