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던 저였는데, 와이드모니터로 바꾸고 나니 정말 작업 환경이 달라졌어요. 빅트랙 WFHD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29.5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여러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기에 완벽하더라고요. 특히 코딩할 때는 코드 편집기와 브라우저, 문서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머리 돌아가는 게 줄었어요.

약 18만원대의 가격에 2560×1080의 W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이 와이드모니터는 정말 가성비가 좋아요. IPS 패널이라 시야각도 넓고 색감도 자연스럽습니다. 게다가 75Hz 주사율이라 일반적인 작업은 물론 가벼운 게임도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전문가용 모니터만큼의 색재현율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예요.

이 모니터로 일주일 써보니 정말 다양한 장점이 보이더라고요. 영상 편집할 때는 타임라인이 길게 펼쳐져서 작업이 편하고, 문서 작업할 때는 원본과 참고자료를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어요. 게임할 때는 특히 몰입감이 대단하죠. 레이싱 게임이나 FPS 게임을 할 때 주변 시야가 넓어져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영화 감상도 와이드 스크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극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빅트랙 WFHD 모니터는 베젤이 얇아서 여러 대를 연결해도 이어지는 느낌이 좋아요. 스탠드는 간단한 틸트 조절이 가능해서 각도 조절이 편리하죠. 포트는 HDMI와 DP 포트가 각각 하나씩 있어서 기본적인 연결에는 문제없어요. 다만 USB-C나 추가 포트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OSD 메뉴 버튼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지만, 한 번 설정해두면 자주 건드릴 일이 없어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죠. 이 와이드모니터의 경우 HDR 지원이 없어서 영상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또 기본 스탠드의 높이 조절이 안 되어서 별도의 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화면이 넓다 보니 책상 공간을 상당히 차지하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가격대를 고려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에요.

와이드모니터, 이럴 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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