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모니터 써보니 진짜 다른 세상이더라 (LG 울트라와이드 후기)

와이드모니터 써보니 진짜 다른 세상이더라 (LG 울트라와이드 후기)

평범한 모니터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집에서 하루에 8시간 이상 모니터를 보고 일하는 저에게 기존 24인치 모니터는 점점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문서 작업할 때는 옆에 참고 자료를 띄워놓고 싶고, 영상 편집할 때는 타임라인이 더 길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마음먹은 게 와이드모니터였죠. 여러 모델을 비교하다가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실제 사용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실제 사진

21:9 화면비율의 마법

이 와이드모니터를 처음 켰을 때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시야가 트인다’였어요. 29인치에 21:9 화면비율이라 일반 모니터보다 약 33%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죠. 문서 작업할 때는 왼쪽에 원본, 오른쪽에 수정본을 띄워놓고 동시에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영상 편집할 때는 기존보다 훨씬 긴 타임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작업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게임과 영화는 또 다른 재미

업무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에도 이 와이드모니터는 제게 큰 즐거움을 주네요. 영화 볼 때는 검은 띠 없이 화면을 꽉 채워서 보는 게 정말 몰입감이 다릅니다. 특히 판타지 영화나 광활한 풍경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예요. 게임도 마찬가지로, 레이싱 게임이나 FPS 게임을 할 때는 주변 시야가 더 넓어져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기 더 수월해졌어요.

생각보다 적응이 쉬웠어요

처음엔 와이드모니터가 너무 넓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했어요. 1-2일 정도는 머리가 좌우로 계속 움직여서 조금 피곤했지만, 일주일 지나니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눈의 피로도 덜한 편인데, IPS 패널이라 시야각이 넓고 색 재현율이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75Hz 주사율도 일반 60Hz보다 부드러워서 눈이 덜 아프네요.

아쉬운 점도 있지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WFHD(2560×1080) 해상도라 일반 FHD보다는 선명하지만, 4K 모니터에 비하면 약간 흐릿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텍스트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은 더 선명한 화면을 원할 수도 있겠네요. 또 책상 공간을 꽤 차지하기 때문에 작은 책상에서는 설치가 까다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와이드모니터가 주는 장점들 앞에서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이 모니터가 딱인 사람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는 분
–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
– 넓은 시야가 필요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 영화를 극장처럼 감상하고 싶은 분
– 일반 모니터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

이런 분들은 다른 모델을 고려해보세요

– 4K 해상도를 원하는 분
– 책상 공간이 매우 협소한 분
– 예산이 30만 원 이하로 제한된 분
– 주로 콘솔 게임만 하는 분 (일부 콘솔 게임은 21:9 비율을 지원하지 않음)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

이 게시물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