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를 시작한 지 5년 차, 중급자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새로운 큐를 찾고 있었어요. 동호회 선배들이 추천해준 오딘큐는 처음 봤을 때부터 다른 큐들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사각코어 디자인이 눈에 띄었는데, 이게 일반 원형 코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사용해보기로 결심했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안정감’이었어요. 사각코어 디자인이 손에 닿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회전을 줄 때도 훨씬 정확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특히 강한 샷을 날릴 때 흔들림이 거의 없어요. 원목 소재(홍목+지르코테+보코테)의 조합도 마음에 들었는데, 무게감이 딱 적당하고 진동 흡수가 잘 되어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1.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분들
2. 당구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분들
3. 오래 사용할 고급 큐를 찾고 계신 분들
4. 특별한 디자인의 큐를 원하시는 분들

특히 사각코어의 독특한 감각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오딘큐가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다만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당구를 진지하게 취급하시는 분들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큐라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죠. 오딘큐의 경우 가격이 80만 원대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사각코어 디자인이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 2주 정도는 자꾸만 큐가 틀어지는 느낌이 들어 고생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일반 큐보다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또 한 가지, 이 큐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급 원목 소재이기 때문에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큐 왁스로 관리를 해주셔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샷의 정확도가 올라갔다는 점이에요. 특히 장거리 샷이 훨씬 안정적이 되었고, 회전을 줄 때도 의도한 대로 공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동호회 친구들도 제 게임이 달라졌다고 놀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당구를 더 즐기게 된 것도 큰 변화예요. 좋은 큐를 들고 있으니 연습도 더 하고 싶어지고, 당구장에 가는 게 기다려지더라고요. 가격이 비싸서 처음엔 망설였지만, 지금은 오딘큐를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론: 과연 오딘큐를 살 만한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